저 책좀 추천해주세요

제가 이공계인데여

그동안 정치, 역사 떡밥 안 무는게여

하나도 몰라서 일부러 안 물은거에여 

어디 인터넷에서 본 얕은, 잘못된 지식갖고 괜히 떡밥 물었다가 공고짤이나 날릴테니깐여 ㅇㅇ

그냥 정치랑 역사쪽에 관해서 하나도 몰라여

네 제가 좀 많이 무식하긴 하져.. 

대충 알 바엔 전혀 모르는 게 낫겠다(잌) 라는 생각이 있어서 일부러 무지를 위해 노력해왔씁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슬슬 이공계 핑계대고 내 앞가림만 잘 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역사나 정치쪽 알고 싶은데여 책 뭐 읽으면 조을까여

소설책도 상관없어여 무슨 태백산맥? 요런거 있자나여

세줄요약 : 

암것도 모르는 병신인데 역사, 정치책 처음 볼만한거 뭐있나여

한줄로 요약 다되네;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

루디// 혹시 임철우 봄날 이런건 어때여??

근데 소설책으로 역사를배우는건 좀다른점이많을거같은데..

전 일단 소설책인데 추천해드릴게요 재밌기도하고... 사실바탕이라고하니 ㅇ_ㅇ.. 픽션이많긴함

그냥 역사책같은거 보시면 이공계시면 별로 재미없어서 금방때려치실테니 그냥소설책보세요

전 이공계인데 책많이읽지만뭐.. 저는 돌연변이니 패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김진명

흠.. 세계사라면.. 복잡한 책보단 이원복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로
다른 나라 역사 읽어보는게 의외로 세계사를 쉽게 접할 수 있고 괜찮습니다.

뭣 모르는 사람들은 만화라고 무시하긴 하지만 내용물은 훌륭하답니다.

봄날은 소설 아닌가여; 역사나 정치적인 사건에 대해 공부하려면 비추

잉여_흠알에치// 그래서 저도 소설은 고르기엔 쫌 부담이 되긴 하네여ㅋㅋ
근데 역사적 상황 자체가 사실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여 ㅎㅎ

근데 이건 역사라기도 좀머함 ㅇ_ㅇ흠

Ein-shield// 먼나라이웃나라 다 봤어여 ㅋㅋ 만화라 술술 읽히길래 심심할때 읽다보니 ㅋㅋ

역사라면야 시중에 있는 '하룻밤에 보는 조선사' 뭐 이런 종류 있잖아염

이거 시대별로 한번씩 죽 읽으면 괜찮고여

정치같은거라면 매일 뉴스보는거로 충분한데, 매체를 잘 가려야해요. 이건 편향성이 무지무지 높아서 어느순간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게되고 믿고싶은것만 믿게됨...

근데 진짜 역사에대해공부하고싶으시면 소설책은피추

잘못된 사실로 인지할수잇으니

그냥 역사내용나온거 찾아서보세요

근데 그런건 재미없어서 금방때려치실거같음

솔직히 소설류로 세계사나 역사를 보는건 작가 개인주관성향이 있어서
작가가 투영한 시야대로 역사관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잦긴 해요.

그리고 조금 깊숙하게 들어가면
오항녕 교수 작 '조선의 힘'이라든지
특정 분야에 대한 서술을 다룬 책을 찾아보는 것으로 발전하는데,
예를들면 독도가 왜 우리땅이냐는지... 이분야에선 호사카 유지 교수의 책이 볼 만하고염
뭐 이런식이죠. 자기가 찾고싶은 분야에 대한건 찾다보면 많아염 ㅎㅎ

김진명 소설은 솔직히 비추인게, 음모론적인 관점이나, 약간의 대륙기질(여기선 그닥 바람직한게..)이 보이기 때문에, 더구나 소설이라고 하면서 자기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몰아붙인다든지..흠.. 원래 소설이라서 가능하긴 하지만 작가의 의견을 너무 드러내는곳도 있고

굳이 몰라도되는 분야에 관심가질필요가 있나요

좋아서 하신다면야 말리진 않겠지만...

척척박사될 필요는 없잔아여

버디에드워즈// ㅎㅎ 그렇긴 한데 자기나라 역사나 정치 모르는 사람..
제가 봐도 골빈사람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요 ㅎㅎ..
저 스스로를 위해서도 이런쪽 지식은 쌓고 싶어서요 ㅋㅋ

한쪽말만 써놓은 책만 읽지말고 양쪽을 다 읽는게 좋을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