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전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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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16 22:43:30 KST | 조회 | 77 |
제목 |
어머님께- 스타크래프트 버젼 패러디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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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고
그 흔한 스타 한판 해본 적 없었고
일터에 나가신 어머니 집에 없으면
언제나 친구들과 몰래 갔던 pc방
하지만 지는게 너무 지겨워서
집에서 스타 하고싶다 대들었었어
그러자 어머님이 마지못해 꺼내신
숨겨두신 비상금으로 사주셨던
오리지날 시디하나에 난 행복했었어
하지만 어머님은 왠지 웃질 않았어
어머님은 게임하는걸 싫다고 하셨어
어머님은 게임하는게 싫다고 하셨어
야아이야이야~
그렇게 스타하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야아이야하이야~
그렇게 스타하고 너무나 아프로 하지만 다시 하고
중학교 1학년때 도시락 까먹을때
다같이 함께 모여 게임 얘길 꺼냈는데
부잣집 아들녀석이 나에게 화를 냈어
오리지널 아직도 하냐고 뭐라고 했어
창피해서 그만 눈물이 났어
그러자 그녀석은 내가 운다며 놀려댔어
참을수 없어서 얼굴로 날아간 내 주먹에
일터에 계시던 어머님은 또 다시 학교에
불려오셨어 아니 또 끌려오셨어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 거라며 비셨어
(우리 어머니가 비셨어)
야이야이야아아
그렇게 스타하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야이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하고
컴퓨터없이 마침내 나는 해냈어
마침내 조그만 스타대회에서 입상 했어
상금이 크진 않았지만 행복했어,
주름진 어머니 눈가엔 눈물이 고였어
저글링과 히드라의 앞글자를 따서
케잌무늬를 찍고 파티를 벌이고
밤이 깊어가도 아무도 떠날줄 모르고
친구들의 축하는 계속되었고
자정이 다되서야 돌아갔어
피곤하셨는지 어머님은 어느새 깊이
잠이 들어버리시고는 깨지 않으셨어
다시는....
난 당신을 사랑했어요
한번도 말은 못했지만
사랑해요
이젠 편히 쉬어요
내가 없는 세상에서 영원 토록
야이야이야아아
그렇게 스타 하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야이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하고
야이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야이야이야아아
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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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자작
원래 하나 있었는데, 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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