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loodOrDarkne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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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10 23:29:43 KST | 조회 | 134 |
제목 |
아 맞다 군대에서도 한 번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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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RCT훈련 중 탐색 격멸 작전이 끝나고 수송 트럭이 올때까지 휴식을 취할 즈음이었음.
그 때가 저녁 7~8시 무렵에 저녁이 군데리아 였던 점을 생각해보면 수요일이었나?
여튼 저녁을 먹고 나서 휴식 취해라 그래서 그냥 아무데나 앉았는데
뭔가 귓가에 붕붕 거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손등에 격통 ㅡㅡ
산 속이라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이고 벌이면 괜히 리액션하다가 더 쏘이기 십상이고
날개짓 소리가 범상치 않은 걸로 봐선 말벌급 이상이라 판단
가만히 있었더니 조용해지는데 곧이어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연발 ㅡㅡ
알고보니 어디선가 벌집을 건드려서 난리가 남 ㅡㅡ
덕분에 인근 대대 의무실에 벌에 쏘인 환자들이 우르르르
나도 거기가서 주사맞고 소독함 ㅡㅡ
벌이 달려들면 괜히 발광하지 말고 벌이 날아갈 때까지 가만히 있거나 웅크리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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