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학교에 탈북자 여성분 초청 강의가 있었는디

간단히 요약하자면

-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음.

(이 '아무도'가 전체는 아니고 대다수를 의미하는듯.)

- 정일이랑 정은 죽이려고 벼르는 사람은 많은데 그럴만한 능력이 없어서 못죽임.

- 근데 학교에선 김가 찬양 교욱만 시키는지라 김가 가족 관계도, 생일 등은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함.

- 당연한 얘기지만 탈북하다 걸리면 X됨.

- 탈북은 중국, 대만 등을 경유하여 함. 물론 브로커도 있음.

이외에도 다양한 얘기가 오고 갔는데 꽤 오래 전에 들었던거라 내용이 기억이 안남.

결론은 저쪽도 윗대가리 싫어하는 사람이 널렸다는거.

전차를 몰고가서

역관광

자유민주사회이면서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부유하다는 남한에서도 수많은 사회 부조리를 겪으면서 분노하지만 결국 체제에 기생해서 살아남거나 체념해 버리는 사람이 절대 다수인데, 그보다 훨씬 억압적이고 폭력적인데다 절대적 빈곤에 시달리는 북조선 사회야 말할 것도 없지요. 북조선 사람들의 원망과 고통이 아무리 크다 해도 획기적인 변혁의 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중요한 의미를 갖기는 힘들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