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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crunch
작성일 2011-07-20 19:35:27 KST 조회 217
제목
키우던 고양이 때문에 10년 감수함 ㅡ,.ㅡ....

애기때부터 집에서 커온 고양이라 밖에 나가는걸 무서워하고 겁도 많은 놈이

 

아까 날이 더워서 잠시 현관문을 열어놓은 사이에

 

호기심이 생겼는지 어머니가 안 보시는 틈을 타 튀어나가서

 

집 나감 =_=.....

 

저랑 어머니는 갑자기 얘가 조용해서 자는줄 알았는데 집을 다 뒤져도 없어서

 

깜짝 놀라 밖으로 나가서 찾기 시작.

 

저는 아파트 맨 위층부터 어머니는 3층 까지 갔다가 없어서 (저희는 6층에 삶...)

 

혹시 베란다 문 열어놓은거 틈 사이로 떨어졌나 하고 아파트 뒤쪽으로 가서 뒤지고 했는데

 

 

 

 

 

아파트 2층 계단에 쪼그려 앉아서 얼굴 파묻고 덜덜떨고 있었음 =_=....

 

저도 어머니도 10년치 미리 늙어버림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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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엘레오에 (2011-07-20 19:36: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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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고양이도 같이 늙은듯
랄까 찾았으니 여튼 다행이네요
아이콘 버프받은곰 (2011-07-20 19:38: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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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미
아이콘 H.테일러 (2011-07-20 20:05: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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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건물에서 살때있었는데 (꼭대기층이 가정집)
고양이들은 맨날 나가면 내려가다가 2-3층이 고비인듯; 한 3시간찾아도안보이길래
바람나서 나간건가.. 하고 걍포기하고있는데 지하 룸사롱에서 고양이소리난다고 대꾸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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