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연애란걸 해보고 싶은데

초등학교 때까지는 두근거리는게 있던거 같은데

중학생 지나면서 그런.. 뭐랄까 연애에 밀접한 감성이 부족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예쁜 여자보면 두근거리긴 합니다만, 그건 그 뭐시기냐, 종족 보존 본능 같은거고 타인에게 관심이나 애정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 내일 의무없이 편하게 방학보내는데 살아가는 감각이 너무 메말른게 뭔가 했더니 제가 이런거에 너무 무관심했던 것 같네요.

말로는 연애하고 싶다 이러지만, 속으로는 0.1초라도 지금 연애하고 있다는 상상을 해보니까 귀찮다는 생각이 바로 떠오르고, 나원 참.

전 곶아라서

전 게이라서

전 해탈했슴다

신부님이랑 수녀님들이 어케 살아가는지 알거같음

공즉시색 색즉시공

와우랑 연애를 하시죠

이 인간들이.

누구는 진지하게 글 올렸는데. 훈훈해 미치겠구나

그러니까 여자보다는 남자를 가까이하는게 낫습니다.

전 가끔 발열된 노트북을 안으면서 다른 사람의 온기라고 생각합니다...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