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TekkenCraft | ||
---|---|---|---|
작성일 | 2011-08-19 20:24:01 KST | 조회 | 206 |
제목 |
인간의 이중성
|
흔히들 사람이 일관되야 한다고
막연히 얘기하지만
예를들어 드라마에서 곧잘 나오는
A:왜그래, 이러는건 너답지 않아
B:나다운거...? ㅋㅋ... 도대체 나다운게 뭔데!
이러는거를 보면
사람이 평소 보이던 것과 다른 행동양식을 드러내면
안좋게 봄 주위에서
그런데 어쩔 수 없는게
예를들어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절대적으로 외향적인게 아니기 때문에
외향적으로 7, 내성적으로 3 인 인격을 가졌다면
얼핏 생각컨데 7의 외향성과 3의 내향성이 섞인 성격이 나올것 같지만
보통은 3의 내향성을 누르고 8, 또는 9 정도 외향적인 사람인것처럼 행동하게됨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 아니지
내성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외향적인 면을 더 적극적으로 억누르는 경향이 있는거 같음
아무튼
자기가 남들에게 드러내 보여주는 면, 그 뒤에 숨겨진 다른 본성은
엄연히 자기 인격의 일부를 구성하는것임에도 불구하고 죽이기 마련
그렇게 드러내지 못하고 억눌린 다른 인격을 개인마다 해소하는 방법이 있으나
해소 못하고 누적되면 어느순간 참지못하고 남들앞에서 드러내게 되고
그러면
왜그래? 너답지 않게
이소리 듣는거임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사람이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는것 자체를 그닥 좋지 않게보고
사람은 일관되야 한다는게 보통의 조리로 받아들여지는거 같음
예전에 비해 소위 선진화된 사회일수록
사람이 자기 본성중에
그 선진화된 사회에 적합하지 않다고 받아들여지는 성격을 억누르길 강요받으니까
자연히 스트레스가 만연할 수밖에
이런 문제의 해결은 운동이나 연주 등 개인적인 여가생활로 가능하겠으나
아마도 궁극적으로는 사람을 통해 가장 잘 해결될 것
문제는 자신 역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사는데
그와중에 남의 속은 어떤가 살피거나 생각해볼 그런 여유따위 없음
나를 숨겨야 하기때문에 스트레스가 생성되고,
따라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고, 남의 고통 그런거 별로 들어줄 여유도 없어짐
그렇게 서로 문제해결의 가장 좋은 수단을 잃게되고
악순환고리가 생성
인간의 이중성을
무시해버렸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