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했는데 수능 망친 분들을 위한 이야기

한 남자 이야기인데

지금은 삼성전자에서 제 밑으로 이주해왔음

원래는 걔가 좀 날라리였어여 중딩때부터

근데 걔가 고2 되던 해에 그 학교에 특별반이 만들어짐

항상 하던데로 야자에서 도망쳐나와서 하루는 그 특별반이 뭔가 해서

들어가서 뒤에 앉아있는데 애들이 감독선생님도 없이 알아서 공부를 막 함

신기해서 보다가 그날은 그냥 책상 뒤엎고 도망

그리고 또 보고 보고 하다보니까 공부가 뭐가 재밌길래 저렇게 하나 하는 호기심이 들기 시작해서

담임한테 "나도 특별반 껴주세여 공부하게" 조름 물론 처음엔 개무시

조르고 또 조른 끝에 결국 들어감 대신 사고 한번 더 치면 영구입장금지 

그리고 두어달동안 놀던 생활 버리고 공부만 주구창창 파고 6월모의고사

언어 1등급(수/외는 기본이 없어서 망이였다고)

그리고 고3 지나고 수능보고 성균관대 전액장학 

님임?

ㅡㅡ 독한 분이네

바퀴쨔응 글은 좀 읽자.

아니 보통 이런글은 자신이어야 센스있고 좋은데...에이 ㅜㅜ

전 3년 공부하고 수능 망해서 3류대학 갔음;

저도 고등학교때 특별반이였죠

영어 특별 보충반 ㅠㅠ 으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