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루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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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8-24 23:18:41 KST | 조회 | 131 |
제목 |
운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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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가 그저 석기가 안됐데 그려, 그래 엘레베이터에서 어름어름하며 이웃 하나를 태울 궁리를 하지 않았나. 거기 마침 마나님이신지 할머니이신지, 요새야 어디 논다니와 아가씨를 구별할 수가 있던가. 망토를 잡수시고 비를 맞고 서 있겠지. 슬근슬근 가까이 가서 오랜만에 뵙습니다요 하고 인사를 하랴니까 내 내 말ㅇ르 탁 끊고 핵 돌아서더니만 '왜 남을 이렇게 귀찮게 굴어!'그 소리야말로 꾀꼬리 소리지, 허허!"
김첨지는 교묘하게도 정말 꾀꼬리 같은 소리를 내었다. 모든 사람은 일시에 웃었다.
"빌어먹을 깍쟁이 같은 년, 누가 저를 어쩌나, '왜 남을 귀찮게굴어!' 어이구 소리가 체신도 없지, 허허"
실화라는게 유머
내인생 33년동안 모든 이웃 친척 상사 선배 선임 등등에게 살갑게 인사를 건네면서
"왜 갑자기 인사를 하고 난리(순화)에요! 사람 어이가 없어서."
하는 사람 처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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