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는 스스로 지적으로 우월하고 도덕적으로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 김어준. 닥치고 정치. p 47.
그렇게 스스로 생각하다 보니 부지불식간 드러나는 지적 오만이 대중들로부터 좌를 유리시킨다 - 같은 곳.
자기들만의 언어로, 자기들끼리만 대단하고 자기들끼리만 정당하다" - 같은 곳.
진보진영은 세계화시대에 한국경제가 살아갈 수 있는 방략을 제시해야 한다. 한미 FTA비준을 둘러싼 논쟁 속에서 노무현 - 이명박 정부는 공히 "개국이냐 쇄국이냐"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반하여 진보진영의 상당수는 이 문제를 "반미자주냐 종미예속이냐"의 문제로 보고 반미운동을 벌였다. - 조국. 보노보 찬가. p 70.
정부 측의 문제점을 인정하지만 동시에 진보진영의 반 FTA투쟁속에 '반대'는 찾을 수 있었지만 '대안'을 찾기는 어려웠다. 세계화와 세계무역체제(WTO)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를 신자유주의와 동일시하고 간단히 거부해버리는 진보진영 일각의 주장은, 현 세계체제의 구조 및 WTO가입국으로서의 한국경제의 생산력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다 - 같은 책. p 71.
'투자자-국가소송제'처럼 나라의 주권을 훼손하는 것을 봉쇄하고 개방의 이름 아래 교육 의료 복지등에서 공공성이 침해되는 것을 막으며 취약산업을 보호하고 혁신하는 데 나서야 할 것이다. - 같은 곳.
할말이 더 必要韓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