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정전

으으

정전중이라 아무도 모를 재밌는 사실: 1918년 영국군 50%는 19세 미만

당시 평균수명과 전쟁후반기라는걸 생각하면...
그래도 심한데

지금 레포트 때문에 인구통계 읽고 있는데 흠좀무함요
5.8백만 동원인구 중 2.7백만 영구손실

그리고 영국은 유일하게 모병제를 택해서 1917년부터 극심한 인력부족 현상을 겪고

무엇보다 모병된 애들 훈련 수준이 상당히 낮아서 그걸 보완하기 위해 밀집대형으로 공격

그리고 기관총....



그래도 더 신기한건 2.4백만명을 순수 자원자로 뽑아낸것

어떻게 모병제로 인구 40%를 뽕을 뽑는대요? 그것도 1차대전이면 자기나라서 싸운것도아닌데
민족주의바람이 영국에 불었다는 이야기는 못들은거같은데..

신기한나랄세

ㄴㄴ 그건 동원인구 (군대간 사람들)

아마 총인구는 5천만인가 했던듯... 일단 영국 애들이 솜므 전투 전에 자원을 잔뜩 했는데 상당수가 프랑스가 밀리면 영국도 밀린다.. 라는 생각 + 나라가 부르는데 당연히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갔기 때문에

그리고 1917년에 징병제를 도입한게 솜므 전투 때문에 인적손실이 너무 극심해서 (30%가 날라갔으니..) + 전장의 비참함 소식이 들려와서 자원자가 한달에 24만명 오던게 2만명으로 줄어서....

아 5.8백만을 58로 봤음요 -_- 우연하게도 얼추 비슷(?!)
역시 전쟁은 징병제로 해야 제맛(?)

근데 문제는 징병하려고 봤더니.... 이제 허약한 애들만 남아서 19세 미만 청소년들이 빨리 무럭무럭 자라는 것을 기대할 수 밖에 없었던게 안습

더 안습인게 전시경제 체제가 붕괴 직전이라 전선에서 공장 경험 있는 군인들을 다시 후방으로 빼돌리는 처지에 몰렸음요

전쟁 후반부인게 그나마 다행이던 상황이었군요
그리고 미국느님

프랑스랑 독일, 헝가리 다들 징병제 하고 있는데 혼자서 모병제 유지했던게 너무 컷음요

일단 그래서 훈련된 예비군이 부족해서 그냥 인원으로만 때우게 되버려서 독일군에 비해 상당히 불리 ㅠㅠ

미국이 없었으면 영국은 그때 폭삭 망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