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http://www.playxp.com/sc2/general/view.php?article_id=3647056&search=3&search_pos=&q=
2주의 기간동안 playxp.com은 뇨스님의 운영중단 공지사항만 띄워놓게 된다. 내용은 워3 팬사이트로 시작하여, 커뮤니티사이트로 발전한 XP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운영진으로써의 힘들었던점과 서버유지비 조달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서버비는 뇨스님의 지인 Ryoung님이 xp 초창기부터 내주셨다고 밝혔었다.)
또한 서버비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사이트를 유지하는것에 회의감을 느꼈고, 상당히 정신적으로 힘든상황이라 운영중단을 선언하였고, 유저분들께 죄송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있었다.
PlayXP관련 모든 IRC채널은 혼돈의카오스 상태에 빠졌고(#PlayXP, #oxp, #dxp 등등) 운영중단 이전 날이선 비난과 비판을 했던 느낌표에게 모든 비난의 화살이 돌아간다.
느낌표도 XP뿐만아니라 자신의 개인블로그에 XP운영에 대한 사담을 써놓고 거기다가 "이렇게 까지 했는데 뇨스가 나한테 욕을 안하면 XX이겠지?" 라는 문구를 적은 바 있어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PlayXP IRC채널 관리자(빵글이레벨500)였던 느낌표는 운영중단 이전에는 거의 24시간 상주하고있었으나, 운영중단된지 며칠이 지나자 돌연 증발하고 말았다.
운영중단 공지가뜬지 2주정도가 지나고 공지사항 밑쪽에 '임시 게시판'이 생겼다.
이 곳은 로그인 없이 유동닉으로 글을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이었는데, 거의 모든 게시물이 "돌아와요 뇨.신!" 이란 글들로 도배되었다. 물론 정신못차린 몇몇종자들은 여전히 개드립을 날리고 있었다. 더러 느낌표를 사칭하여 개드립을 치는 사람도 있엇다.
임시게시판이 생기고나서 1주일이 더 흘렀을까...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며칠이 더지나고 운영중단 공지사항은 내려가고 playxp.com은 뇨스와 Kesarr(이하 케사르)의 개인블로그가 된다. 게시판은 뇨스님과 케사르의 일기장만이 존재했다.(Nios의 이야기, Kesarr의 이야기가 게시판이름이었던거 같다)
뇨스님은 적어도 1주일에 한번씩 글을 썼으나 케사르는 Kesarr의 이야기 게시판이 없어지기전까지 단 6편의 글만 적었던걸로 기억한다.
- (Kesarr를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추가 설명을 하겠다. 원래 XP는 초창기부터 최고운영진(보라색 닉네임)이 세명이 있었다. Nios, Kesarr, Terry가 그 세명인데, Kesarr는 XP의 프로그래밍을 맡아 사이트설계를 거의 도맡아 한것으로 알려져있다.
게다가 보안회사에서 보안툴을 주고 해킹하는 사람에게 1천만원을 주겠다는 이벤트를 한적이 있는데 그 이벤트를 시작한지 2시간만에 보안툴을 뚫어서 인터넷신문 기사까지 뜨기도했었다.
필자가 IRC에서 몇번 사담을 나눈적이 있는데, 본인의 학력을 스스로 밝힌적은 없지만 연세대학교 학생인듯 하였고, 모의고사때 전국 1만등을 넘어간적이 없다고 자랑한 바 있다. 가장 잘나올때는 3자리인적도 있었다고...
그리교 뇨스님과는 성격이 좀 달라서, 어그로꾼이 나타나면 완벽한 논리로 키배를 마무리 짓는 모습이 많이 연출된적이 있다. 과거 길도르라는 유명한 어그로꾼이 있는데 케사르와의 몇번의 키배가있었으나 항상 케사르가 완벽하게 제압했었다.)
개인 블로그가 되고나서 한두달이 흐르고나서 스타크래프트2 클로즈베타 소식이 들려온다. 뇨스님은 스타2 클베 소식이 들리자마자 개인블로그였던 playxp.com을 스타크래프트2 커뮤니티 사이트로 체제전환할것을 공지하였고, 다시 스타크래프트2탭과 워크래프트3탭으로 사이트를 리뉴얼하게 된다.
또한 워3해설자로 유명한 오성균(닭말)을 해설자로 스타2 XP 토너먼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잉카, 마카가 선두주자여서 둘의 대결을 카카대전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분량이 짧아 짧은 이야기 한편을 더 붙인다.
+ 인터넷방송 PlayXP
과거 2003년인가 04년인가부터 XP에 프라이드 비타민이란 이름의 방송국이 생긴 바 있다. XP에서 태생한 것은 아니고 원래 인터넷방송을 하던 몇몇 BJ들을 영입해서 XP에 자리를 깔아준것으로 안다.
당시 주력 BJ는 레나였고, 그이외에 한율 등 여성bj가 한두명 더 있었던것 같고, 남성 BJ로는 최고운영진 Terry가 목요일인가에 직접 방송하기도 했었다.
아프리카같은 캠방송이 아니라 단순히 사연을 읽어주고, 음악을 틀어주는 라디오 형태의 인터넷 방송이었다.(레나 같은 경우는 온게임넷에서 온상민과 함께 서든어택 관련 프로그램을 했던 기억이 있기도 하다. 엔하위키에 따르면 게인워드배 스2리그 사회자로도 활동했다한다.)
매일 정해진 요일과 정해진 시간에 맞춰 담당 BJ가 라디오를 진행하는 식이었는데, 나중가서는 자주 휴방하기도했다.
인터넷방송 IRC채널도 있었고, 채널에 사람이 꽤많았던것으로 기억한다. 채널이 #vitamin.P였나... 확실치는 않은데 스크롤이 생길정도로 사람이 꽤많았다.
XP에 사연게시판에 사연을 올리면 곧잘 사연이 뽑히기도했었다. 가끔 XP가 아닌 타사이트에서 사연을 읽어주기도 했다. 기억에 따르면 드림위즈쪽이었던거 같기도하고...
다음 편은 XP내에 있던 클럽기능과 실명 게시판등 없어진 기능들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ㅠㅠ 스2 배경화면 어떻게 바꾸죠??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