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오늘 버스를 탔더랬죠

경주 시내에서 친구들이랑 헤어지고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 중이더랬죠

저 포함해서 버스엔 약 스물명이 있었구요.

제가 사는 마을에 진입하자 6명 정도 내리고 4명이 다시 탔습니다.

근데 어째 이상하다 싶어서 버스에 탄 사람들 유심히 살펴보니

북쪽얼굴 패딩이 9명이나 있더군요. 1명은 나이 지긋한 아저씨고, 나머지는 전부 학생들.

흠...

물론 북쪽얼굴 패딩 입는다는 게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만, 요즘 이 패딩 땜에 말이 많아서 그런지

괜히 안 좋은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딴 생각하다 버스에서 잘못 내려서 찬바람 맞으며 10분이나 더 걸어야 했던 건 안자랑

몸에 맞는 등산복 없어서 만년 코트인생

패션왕이 떠오르는것은 왜인가....

난또 제목보고 와우생각했네

쥐며느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