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끄적끄적

많은 음모론들의 경우는

 

'A라는 행동으로 B가 이득을 봤다! 이건 아무리 봐도 배후에 B가 있다'가 주된 근거

 

 

즉 B가 A라는 행동으로 이득을 볼 것이기 때문에 A를 했다!라는 건데 이런걸 RAM(Rational Actor Model)이라고함

 

 

 

문제는 이 음모론의 해석이 말그대로 RAM의 문제점인데 그걸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거

 

RAM은 주체가 모든 정보에 대해 알고 있고 모든 가능한 행동의 결과를 알고 있어 이를 모두 비교해보고 가장 이익이 되는 행동을 택한다는 논리인데

 

현실에선 당연히 그렇지 않고

 

현실에 무리하게 도입하면 순환논리로 빠지기 쉽상

 

 

 

그렇기 때문에 조직행동론(Organizational Behavior Model)과 같은 다른 해석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라고 할 수 있겠음

 

 

예를 들어 진주만에서 미국이 피해를 봤지만 덕분에 미국은 2차대전에 참전할 구실이 생겼고 경제가 되살아났으므로 루즈벨트가 진주만 공습을 알고 있는데 일부러 모른 척 했다!라는게 RAM의 잘못된 해석이라면

 

조직행동론은 미 해군이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조직적인 행동 체계, SOP등으로 인해 그런 결과가 생긴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음

 

 

 

자세한 것은 Essence of Decision 참고

문제는 이 음모론의 해석이 말그대로 RAM의 문제점인데 그걸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거

왜냐면 RAM과 CPU 사이의 병목현상에서 비롯된 시스템 전반적 기능의 저하가 야기하는 문제는.. 마더보드의...

근데 그럼 아예 RAM 폐기해도 되지 않나요... 현실에선 쓸일이 별로 없으니

ㄴ근데 워낙 좋아서 계속 쓴다고 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