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무뇌아는 인간인가 에 대한 논란도 있더군요

anecephaly 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 중 대뇌 전체가 없이 태어난 "Baby K" 라는 애가 있었는데

병원에서는 호흡기 및 치료를 거부했지만 부모는 인간의 생명은 소중하다 해서 계속 살려냈는데

일단 뇌가 없지만 심장, 폐 등은 멀쩡하고 그걸 관리하는 연수도 멀쩡해서 생물학적으로 살아 있으니 인간의 생명인가

아니면 대뇌가 없어 생각 자체를 시작할 수 없으니 그냥 살덩어리인가 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3살때 호흡곤란으로 죽기 전에 미국 대법원에서 병원측에게 아이를 환자로 분류하고 치료를 거부할 수 없게 판결을 내림

근데 개인적으로는 인간으로 인정하긴 힘든듯

가슴 아픈 일이지만 그거 꽤 흥미로운 주제네요.
생각을 못한다, 즉 이게 지각력이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건데
인간이 기준이 지각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나눠지는거냐에 대한 주제로 바꿔볼 수도 있..을까요?

어느 철학적 논제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문제가 좀 다를듯
근데 그런건 집어치우고 걔가 성장하는거 보는 엄마 마음은 존나 비참하고 가슴찢어질거같음 진짜
차라리 죽이는게 낫지

그렇죠 뭐 지각/자각이 불가능한 사람이 진짜 사람인지에 대한 문제죠

포더// 그게 종교를 이유를 들어서 엄마가 계속 살려내라고 요구를 하긴 했던...

진짜 죽는게 나았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