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에 대학 가시는 분들 좀 두려운 느낌 없나요?

전 일단 고3 시절이 끝난다는게 참 가슴이 아프고(정말 지금이 되니 어른들이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 말이 이해가 되네요. 고등학교 시절 정말 즐거웠음)

제가 지방에서 사는데, 서울로 올라가서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완전히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는게 좀 많이 두렵네요

중학교->고등학교는 안 이랬는데

대학이나 붙었으면

좀있으면 이제 서울좋다고 안내려가려들텐데 ㅎㅎ

ㅋㅋㅋ 지방에서 서울 올라오면 처음엔 무서울지 몰라도
금방 지방 내려가기 싫어집니다
부모님 고향친구 빼면 아아 너무 심심한 시골집

중학교->고등학교때도 아는 친구 거의 없이 온거라서 그러려니함...

전학도 해봣고 맨땅에 해딩해본적이 많아서

타향살이도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ㅋㅋ 아플때만 아니면

대학 온지 1년밖에 안됐는데 고3시절 확실히 그리움. 진짜 욕나오게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친구들 많이 그리워짐...근데 아마 4~5개월 쯤 지나면 정말 친한 애들 몇 명 제외하면 고등학교때 애들 소식 다 끊겨지더라구요; 특히 재수하거나 멀리 내려간 애들..

타지방 가면 느끼는거지만, 집이 최고라는 느낌이 들거임.
인간 관계는 걱정마세요, 대학 인간 관계란게 참으로 느슨해서--;

대학이나 붙었으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