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지피에스곧군대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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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2-27 01:58:29 KST | 조회 | 128 |
제목 |
ㄹㄷ님 마음 충분히 이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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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고2때인가 고3때인가 한 참 나영이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하던 시절
그날은 모의고사를 봐서 간만에 햇빛을 보며 하교하던 때였는데
원래는 학교 앞 5분 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집에 가는 버스를 타는데(걸어가면 집까지 40분 걸림)
신호등을 건너 눈앞에 버스정류장에 가려는 순간 어떤 아이가 앞을 지나가는 거임...
키는 140cm정도 되보이는데 때가 여름이라 애가 엄청난 핫팬츠를 입고 있었음..
머리는 볼륨 웨이브라 어깨를 가릴 정도로 길었는데 염색까지 해서 주황머리였음
딱봐도 `초등학생`이네 라고 생각하고 걷는데 다리가 존내 예쁜거임...
가만히 잠자고 있던 나의 똘똘이가 기지개를 펼 정도로...
진짜 예뻤제...다리가 아주 그냥; 잘빠졌엉
얼굴도 보고 싶었지만 끝내 못 봄. 뒷모습만 훔쳤슴..
얼굴을 못 봤기에 기억에 오래 남는 듯..
진짜 얼굴 한 번 보고 싶당 그아이
지금쯤 중딩일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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