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ThisisZer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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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3-20 11:50:09 KST | 조회 | 149 |
제목 |
내가 당해본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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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1년경[몇년전이야 도대체 -_-;;]
집에 처음으로 두루넷을 깔았는데 진짜 타이밍 좋게 스톤에이지가 오픈베타를 시작함.
그때 친구들이랑 피씨방에서 바람의나라 정도밖에 안했었는데.
은근히 재밌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유료화 하고 나서도 엄마 핸드폰으로 몰-_-래 결제했었는데
[월 정액 9,900원. 여담이지만 당시 바람의나라가 15000원정도 했었고 리니지1이 거의 30000원에 가까웠음.]
어느날 꽤 큰 백섭이 있었음. 다들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게시판에도 글들이 엄청 올라왔었는데.
지금은 기억도 잘 안나지만 그때는 저도 뭔가 엄청난 걸 잃어버려서[아이템인지 돈인지도 기억안남;]
정신없던 차에 게시판에서 '이니엄도우미'라는 아이디로
[당시 서비스하던 회사명이 이니엄이었음 이건 지금도 기억남 -_-]
'메일주소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보내주시면 복구해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와서.
진짜로 보내버림. -_- 그리고 다음날 학교갔다오면서 뭔가 느낌이 쎄해져서 비밀번호를 바꿨는데
이미 캐ㅋ샄ㅋ욬ㅋ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초딩도 안걸릴 수법에 걸린거라 되게 창피한데.
그때는 그만큼 인터넷 세상물정을 몰랐어요 -_-;; 빽섭때문에 정신도 없었고.
그나마 다행인건 월정액 남은 일자가 2~3일정도라서 그냥 마음 비우고 삭제할 수 있었던 점이려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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