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oreignaffairs.com/articles/137363/kelly-devries/game-of-thrones-as-history
재밌어서 슥샥슥샥 번역중
많다 -ㅠ-
어렵다 -ㅠ-
간단한 요약
현실 정치(Realpolitik)의 요소를 매우 많이 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실제 작가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그렇지 않음. 예를 들어 현실 정치에서 윤리와 규범은 종종 무시되는 요소이지만 왕좌의 게임에선 실제로 그렇진 않음. 네드 스타크는 이 점을 강조하다가 결국 자신의 나약함으로 죽어버렸지만 결국 그를 죽인 우리 천하의 개쌍놈(의역 -ㅠ-)은 그 스스로가 규범을 무시했다는 정당성의 부재로 끝까지 고생하게 됨(안 읽어봐서 어떻게 그런진 모르겠다만..) 또한 마틴은 그 어떤 개새끼도 그 인물의 관점을 통해 이야기를 서술함으로서 그 인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현실 정치 이론과는 좀 거리가 먼 이야기. 그리고 엘리트들의 이야기를 정말 다양한 각계각층의 캐릭터들의 시선을 통해서 그려내는 것도 엘리트들의 체제 내의 구조를 분석하는 현실 정치 이론과는 궤가 좀 다름. 특히 내로우 씨(협해...라고 해야하나) 너머의 우리 아가씨는 오히려 그 시대, 공간과는 좀 동떨어진 페미니즘과 자유주의적 제국주의(대충 읽어서...뭐라는지..)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음. 만약 현실 정치적이었다면 그녀는 진작에 무관심과 포기의 태도를 보였을 것임.
그리고, 아더스는 자연재해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음. 즉, 장벽에서 계속해서 경고를 하지만 무시받는 나이트 워치들은 닥쳐올 자연재해에 대해 어떻게든 저항해보고자 하는 이들. 어떤 의미론 현대 기술로 자연재해를 모두 극복해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 사람들과 겹친다고 할 수 있음. 또한 중앙에서의 권력싸움은 이런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으로서 현대 정치학에서 그동안 무시해왔던 것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음.
전혀 요약한게 아닌 것 같은데 뭐 어쨌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