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이나 소프트웨어는 추천해주는게 아닌거 같음

내가 무슨 A/S센터도 아니고

알집 고자라고 반디집 깔아줬더니 바이러스 심었다고 뭐라하고

알씨 느려터졌다고 꿀뷰 깔아줬더니 기능 없다고 뭐라하고

FTP도 쓰길래 파일질라 추천해줬더니 인터페이스 복잡하다고 뭐라하고

바이러스 걸렸다길래 가서봤더니 알약으로 전혀 못 잡고 있길래 어베스트 깔아서 완벽하게 잡아놨는데 컴 느려졌다고 뭐라하고

부팅속도 느려졌다며 나보고 뭐 잘못 만진거 아니냐고 따져서 봤더니 시작프로그램이 30개 넘음-_-

크롬 깔아줬더니 인터넷속도 빠르다며 엄청 좋아하더니 어느순간 크롬이 지워져있고 쇼핑이 안된다며 뭐라하고

pmp 추천해달라길래 그냥 아이패드 사라그랬더니 자기가 아이패드 사놓고선

음악 다 날아갔다, 이동식디스크에 뭐 넣으려고하는데 권한이 없다고 뜬다, 앱스토어에 유료앱이 많아서 쓰기 힘드니 공짜로 구해달라고 하질않나......

하여튼 전자제품은 추천해주는 게 아님

소프트웨어가 전자제품이 되는 불편한 진실

제목이 뭔가 에러인거 같지만 매우 공감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들이 다 해주니까 고장나도 내탓이네 허허

@dacember 고쳤어요

그냥 추천은 해주지만
'최후 선택은 니가하는거고 책임도 니가지는거야'라는 마인드 심어주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