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타락은 간지나는 요소 맞음

솔직히 캐릭터를 깊이있게 짜려면 필수요소라고 봐도 될 듯

어떤 사람이 자신의 신념을 배반하고 고뇌하다가 변절하는 부분은 잘만 묘사하면

그 비극성으로 인해 포풍간지(근데 잘못하면 찌질해질수도 있음) 보정을 얻을 수 있음

캐릭터의 입체성도 획득할 수 있고..

단지 "야 나 타락한다!"->"야 잠깐 기다려봐 나 지금 분노하고 있어"->"타락했다! 세상은 곧 내 것이 되리라!"

하는게 문제일 뿐...

전 촉수만 달고 나오면 아무 상관없어요.

아가페를 실천하는 촉수신이 웬지 더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