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팀이 25000명을 가량 실수로 VAC 밴 먹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밸브 측에서 상당히 빠르게 처리하고 레포데2를 공짜로 줬음ㅋㅋ
요번 디아3 환불보상으로 스2 30일 이용권을 주던데...솔직히 줄거면 무제한 이용권 줬어야 함.
30일 지나면 보상은 없던 일로 하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_-;;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는 일단 타이밍이 너무 늦었음...애초에 서버 문제가 이리도 오래 가는 건 마비노기 이후로 처음 봤음.
초기에 빠르게 보상 문제 등을 언급이라도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한달 가까이 질질 끈게 문제...
기업과 소비자 간의 보상 분쟁에 관한 전례를 봐도 한달이란 시간은 충분히 기업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신뢰도를 낮추는 데 충분함.
참고로 스팀은 단순 소비자 실수도 보상해 주는 사례도 꽤 있죠. 두 게임의 표지가 비슷해서 잘못 샀다든가 하는 문제까지...
오히려 이번 기회에 통 큰 보상으로 이미지 반전을 꾀하고 '그래도 역시 블자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해 줄 기회였는데
블리자드는 이 기회를 놓친 게 분명함.
이미지 반전은 커녕 스2는 인기가 없어서 퍼주기나 하는 겜이라는 인상만 남겼지...
결국 환불을 해 주나 안 해주나 욕만 먹는 딜레마에 빠진 형국임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