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로는 불안해

어느 고3이 서울대 수시 넣었는데 불안해서 연고대 수시 넣으려고 추천 써달라고 했고

그러자 교무실에서 난리가 나서 정시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냐고 뭐 뜯어말리다가 결국 교사들이 화가 나서 싸움이 벌어졌다네요

뭐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벌써 수시철이구나 싶기도 하고요

것보다도 좋겠다 서울대 수시도 자신있게 쓸 수 있고 부럽다아아아아아아

뭐 내신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하고 수능 공부도 미친 듯이 해서 그럴 수 있었던 거겠지만 차암 부럽다아아아

나도 그런 고민 다시 해보고싶다아아아아아아 

뭐 교사들이 그거 가지고 엄청 화를 냈다는 건 좀 문제긴 하지만 교사 말도 일리가 있는 거 같은데....

(게다가 교사 입장에서는 학생이 수시로 연고대 붙고 왜 안 말렸냐고 징징댈 수도 있으니까 더 그랬던 것 같고 ㄱ-)

물론 저도 저 상황이었으면 수시 고민했겠지요. 수능은 모르는거니까.

근데 지금 와서는 교사들 말이 더 일리가 있는 것 같음. 

모의고사 평소에 잘 봤으면 수능도 뭐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 뭐 역시 직접 시험 보는 입장에선 불안한게 당연한거겠지만

어짜피 공부 잘 하면 재수해도 잘 하겠지

시바 아무데나 갈것이지..

왜인지 취소선 아래가 요점인 것 같은 건 착각

ㄴ진짜 이제 와서는 고3들이 너무 재수에 겁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함요 ㅋㅋㅋㅋ

아 수능 볼일 없는 자의 여유

원래 서울대 수시쓰려고 하면 연고대 수시 못넣게 하지 않나요
물론 스스로가 모의고사 성적같은거 보면서 결정해야겠지만

저도 고3때 한창 슬럼프로 성적 폭락해서
제 목표치 보다 낮은 모 대학 수시 넣었다가 떨어졌는데
정시는 수능성적이 상당히 회복되서 오히려 전화위복이었던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