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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아사달제1연대
작성일 2012-09-02 13:10:09 KST 조회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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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토론회를 준비중인데...

사실 역사적인 교훈같은 것야 자료가 수두룩 하지만

 

임진왜란의 <국제정치적 의미>를 찾아라 라는게 좀 어려워서 유식한 xper님들의 도움을 구하고 자합니다

 

<국제정치적 의미>라는 것이 명시가 어려운데 교과서나 대중에 잘알려진체로 

 

단순히 <해상세력의 대륙 진출....> 이라면 일본을 미화하는 거 같아(사실 교과서 자체가 소국주의적으로 쓰이긴 했지만요) 

 

대단히 쓰기 가 싫어서 다른 의미의 국제정치적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좀 아는 척좀 해주십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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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루디 (2012-09-02 13:31: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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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쉬운거 있죠
마침 명나라 F4가 나라를 신나게 말아먹는 와중에 임진왜란 정유재란 터져서
장거정이 땜빵해놓은 오랑캐 정책 다 조까 하고 여기 파병 저기 파병
그리고 만력제 본인 무덤값까지 국가재정에 안겨주며 사망->곧이어 패왕 천계제 등장
포더윈터 (2012-09-02 13:46: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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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불안한 내정을 잡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국가단위 전쟁을 일으켰다는 썰을 들어본 적 있음
아이콘 아사달제1연대 (2012-09-02 14:08: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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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를 좀 스탈린 하고 엮여 볼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정여립 모반을 구실로 왕권강화를 위한 피의 숙청이후 왕권 강화와 초기 개전의 멍청할 정도의 전투 구상

이걸 스탈린의 대숙청과 2차대전 초기의 대조국 전쟁 이전까지 전쟁 실패를 엮어 보려하는데

말이 될까요?
아이콘 아사달제1연대 (2012-09-02 14:11: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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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문제가, 스탈린의 경우

모스크바 턱밑까지 독일군이 들어와도 도망치지 않았다는 것과
보급은 미국에 의존해도 자국력으로 적을 물리 치려는데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고

선조는 일단 국민을 버리고 도망 부터 가고, 자국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 하자는 것이 아니라 외세의 힘을 빌어 문제를 해결 하는데 치중했다는 건데

교수님들이 이걸 어떻게 받아 들일지 모르겠습니다.
아이콘 루디 (2012-09-02 14:13: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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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은 자국의 힘으로 해결 나부랭이를 할만한 스케일이 아닌듯
H.R.L (2012-09-02 14:16: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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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제국 정부와 중공이랑 엮어보는건 어떠세요? 순망치한을 들어서말이죠
H.R.L (2012-09-02 14:19: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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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정벌을 시도한 히데요시와 그것을 조선에서 막기위한 명나라 조정, 이런식으로 말이죠. 조선은 명나라에 원군을 요청하여 아 썅 술을 쳐먹어서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아이콘 only[assault] (2012-09-02 14:22: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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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내부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파고들면 됩니다.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정권을 잡았을때 이전부터

일본내의 세력은 남서부와 동북부의 두개의 파벌로 갈라져서 투닥투닥하고있었는데다가

오다노부나가가 죽을때 도요토미가 본진에 남아있어서 감투를 먼저 썼을 뿐이고

다른 무훈을 세운 장수들은 전쟁에서 돌아오니 도요토미 10새키가 본진을 처먹은데다 수고비로 하사받을 땅도 없어서 반쯤 빡쳐있는 상황이라서

일본 내부적으로 제2, 제3의 전국시대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중국을 친다! 하면서 병력을 강제로 내두른게 임진왜란 ㅇㅇ
아이콘 아사달제1연대 (2012-09-02 14:28: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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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부 불화요소를 외부로 방출했다는것에 집중 해야 할까요...?

국제 정치적으로는 내부 요소의 외부 방출이라 정리하고요?
H.R.L (2012-09-02 14:29: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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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임진년 전쟁 자체가 어쩌다가 발생 한 것인지는 딱 잘라서 말할 수가 없습니다. 내부의 불만을 대외로 표출하려고 했다는 것도 학자들 사이에서는 반대하는 입장도 있다고 하더군요. 히데요시 자신의 광기였다고 하는 말도 있어요
게다가 내부 모순을 해결하려 했다면 도쿠가와를 후방에 두고 자신의 중심세력들을 내보낼 필요가 없었겠죠. 고바야카와나 다테 이런사람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고니시 가토 이런 자들은 후방에 두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이콘 only[assault] (2012-09-02 14:29: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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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토내의 분란을 회피하기 위해서 분란지를 대륙으로 옮긴게 중점적인 점이고

그러기위해 행해졌던 과정들보다는

그러고자 마음먹게 만든 일본 내부의 정세가 더 중점적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당파싸움만으로 일본의 침략여부를 옥신각신하다 끝! 이럴수도 있는데

단순한 당파싸움이 아니라 대마도주가 로비를 한 이유도 있었죠.
당시 대마도는 일본 본토에서 외곽에 떨어져있었기에 전란도 피하고 조선과도 우호적인 교역관계를 유지하고있었기 때문에 조선의 군사적인 움직임을 만류하여 일본의 지도부가 발끈하는것을 막으려고 했었습니다. 교역관계를 계속 유지해서 경제적인 이득을 챙기려고요 ㅇㅇ

그런데 아무리 대마도주가 가운데서 실드치고 막말 순화시켜 통역해서 발버둥쳐도 일본 막부랑 조선 조정이랑 서로 콧대높다고 말을 픽픽 던져대서 서로 자존심상해서 po전쟁wer 한 것도 연관있음
H.R.L (2012-09-02 14:31: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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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코기 같은 것을 보면 히데요시는 말년에 지도에 색을 칠하고 영토를 분단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자신의 위대함을 만방에 알리고 싶어했던 인물이었고요. 전쟁 자체는 물론 내부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했을수도 있지만 전 히데요시 자신의 정복욕에 좀더 걸고 싶습니다.
아이콘 only[assault] (2012-09-02 14:31: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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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문제의 중심은 조선-일본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가운데에 끼인 대마도의 입장과 역사가 더 중점적이다! 랄까요

대마도의 역할이 무지하게 중점적이었던것 같은데 지금당장은 책내용이 기억이 안나네요
H.R.L (2012-09-02 14:34: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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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역할은 굉장히 중점적이었어요. 히데요시는 대마도가 조선을 이미 장악하고 있는줄알았거든요. 조선이 대마도에 조공을 바치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죠. 소오씨는 히데요시에게 조선왕이 입조하러 오라게끔 하라 라고 명령을 받으니 어처구니가 없죠. 아무튼 소오씨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든 외교적으로 쇼부를 보려고 했고 그 노력을 통해 조선에서 통신사가 파견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콘 only[assault] (2012-09-02 14:34: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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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국제정치의 이해(3학점)을 배운 수강생의 주저리주저리를 마침 ㅇㅇ
H.R.L (2012-09-02 14:39: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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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치학을 듣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대륙으로 진출하기 위해 반도를 침공하여 교두보를 확보하려한 해양세력, 그리고 전화가 대륙으로 확장되는것을 원치 않아서 반도에서 끝장을 보려 했던 대륙세력 으로 압축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콘 only[assault] (2012-09-02 14:39: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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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추가로 중국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중국에서는 조선이 당하든 말든 전혀 관심거리가 아니었습니다.

근데 조선이 헬프를 치니까 조공을 먹는 입장에서 어쩔수없이 파병을 해주긴 해야겠고
(조공국이 신하국이므로 신하를 지켜야할 의무도 있음)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북방민족도 골치아프게 중국을 건드리면서

극히 소규모의 병력만을 파병하게 되는데, 이게 일본정예들과 부딪히자 일방적으로 개박살 납니다.

그래서 여러차례 추가파병을 하게되고, 이때 중국이 소규모의 파병만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국제정치적 관점으로 보면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콘 아사달제1연대 (2012-09-02 14:40: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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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제가, 임진왜란의 국제정치적 의미와 역사적 교훈인데,

사실 역사적인 교훈이야 많으니 별로 이목을 끌지 못할 꺼 같고, 국제정치적 의미를 잘 부각 시켜야 할꺼 같아서요

하지만 제가 군사학과라 국제정치로 끌고가면 국제정치학과한테 이길수가 없습니다. 제쪽에서 초보적인 국제관계에 대해 해석식으로 의견을 내면

저쪽에서는 소프트파워니 유동적 외교관계에 따른 파워게임이니 이런식으로 포장해서 이야길 내놓으니 이야기는 이해해도 의견의 포장에 있어서 엄청 밀립니다.

(작년에는 고려-거란 전재의 국제적 함의가 주제 였는데 소프트파워...어려운 말을 내놓는 사람들에게 대꿀멍을 당했습니다)

위의 관계를 좀 포장을 해야하는데 그게 문제네요 ㅠ
사사하라 (2012-09-02 14:41: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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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조선 일본 각각의 당대 외교 정책을

Rational Actor Model이나

정부조직상의 차이나

각 정부 내의 조직의 행동을 조직행동론이나


그런거로 다각면에서 분석하는거나

뭐 이런거는 다 현대정치 쪽에서 쓰는거로 알기는 하지만 어쨌든
아이콘 아사달제1연대 (2012-09-02 14:42: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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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제가 원하는게 바로 그런겁니다!
H.R.L (2012-09-02 14:43: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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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반도세력의 힘이 어느정도 받침이 되어야 해양세력과 대륙세력 사이에서 중재를 할 수 있고 이를 이해하지 못한 조선은 결국 전국토가 전쟁터가 되어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사망하거나 노예가 되었다 뭐 이런식으로 쇼부를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콘 only[assault] (2012-09-02 14:45: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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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적으로 보려면 역사적인 인과관계를 따지는것을 제일 중점적으로 다뤄야 점수 높게 받을겁니다.
아이콘 아사달제1연대 (2012-09-02 14:46: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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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L//음 그쪽은 제가 군사학적으로 따로 해석한게 있어서요.

이쪽은 이야기하면 댓글수가 100건도 넘어 갈수 있으니 생략하죠...

제일 중요한건 군사학과인 제가 국제정치학과나 정치외교학과 분들에게 대등할 <국제적의미>를 찾아서 대응하는건에... 사사하라님 처럼 제의견을 함축시키는데 집중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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