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전에 눈 때문에 지대에서 외진을 잡아줬는데 오늘 오전에 갔다옴
우리 중대엔 나랑 같은 소대 동기 한명만 가서 레알 편안한 마음으로 갔슴
9시에 둘 다 진료를 받음
나는 시벌 눈이 정상이라고 함...내가 원하는 건 후송or입실이였는데..
그냥 안약만 처방 받음ㅠㅠ..
암튼 이제 아침도 못 먹고(수요일에 국지도발 당일치기로 해서 7시 기상하는 덕에 아침을 못 먹음ㅠㅠ 짬버거였는데...)
외진의 꽃은 피자와 치킨을 사먹을 수 있다는 것이였음ㅋ
그래서 동기넘이랑 피자랑 치킨 중 고민하고 있었는데 (피자 라지, 닭 한 마리가 각각 11,000원)
동기넘이 갑자기 간만에 냉동이나 먹자해서 px로 달려감. (냉동이 피자나 치킨보단 싸고 맛도 괜찮아서 마음이 혹했삼)
각자 4개씩 총 8개 사는데 중간에 동기넘이 3개도 많다고 말리는 거임..하지만 그때 미친듯이 배고팠던지라
동기 말 따윈 눈에 안 들어와서 각각 4개씩 삼..그런데 계산하니 시벌 1만 4천언이라는 거금이 뜬 거임;;
레알 패닉옴
진짜 패닉옴
카드에 돈도 얼마 없는데 ...
죠땠슴..그래도 샀으니까 먹어야지 하고 냉동 8개를 전자렌지에 돌리는데 미친 동기 병슨이 렌지 1개에 2개씩 쳐넣어서 돌리는 바람에 존내 익지도 않고 나는 시벌 병슨 같이 800w를 1000w에 3분씩 돌려서 타버림ㅋ
아 ㅈ같음 시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존내 양 적어보여서 우습게 봤다가 8개중 3개를 완전 봉지채로 남긴 거임 ...
결국 버렸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나와 동기는 씁쓸하게 멘토스 2개를 사며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