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강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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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0-07 21:50:14 KST | 조회 | 186 |
제목 |
근데 햄릿 대사 진짜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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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극에서도 그렇지만
이런 고전류는 좀 유치해보일정도로 감정을 오버시켜서 읽어야 제 맛이라던데
셰익스피어 이 사람은 번역된 대본으로 읽는데도 감정을 격앙시키는 맛이 살아있음;
영어 원문은...영국 사람들도 어려워서 죽겠다고 하더군요;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다. 알길 없는 운명의 돌팔매를 참고 견디느냐, 아니면 고난의 바다와 맞서 싸우다 허우적대며 빠져 죽느냐. 죽는 것은 잠드는 것. 잠이 들면 마음의 고통, 숱한 육체의 성가심도 사라지는 것. 이야말로 진정 바라던 바가 아니냐. 죽는 것은 잠드는 것. 그런데 잠이 들면 꿈을 꾸겠지. 여기서 걸리는구나! 육체의 짐을 벗었을 때 이 죽음의 잠 속에서 무슨 꿈을 꾸게 될 것인지 그게 두려워 구차한 삶이나마 질질 끌게 되는 것 아닌지.
zl젼; 단순히 독백에서 철학적인 문제로까지 접근할 수 있음 셱스피어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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