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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루디
작성일 2012-10-14 21:02:04 KST 조회 456
제목
김치맨들의 스포츠의류에 관한 고찰

인터넷이나 쳐다보고있는 훌륭한 공고인이라면 한번쯤 교내에서 학생들이 다 노X페이스 근육질 눕시를 입고

줄줄이 있는 것이나 노스 사장이 김치맨들 등산사랑ㄷㄷ해 하는 이미지를 한 번 쯤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

"등산복"사랑이 과연 10대 겉절이김치만의 문제인가? 긴 글이라고 지나가는 조루근성을 발휘하지 말고 한번 다음 똥글을 읽으며 비판할 점이나 찾아가며 생각해 보자. 집에 중년남성을 모시고 있는 가정이나(공고인들의 나이를 고려한다면 대부분 중년의 아버지가 있을 것이다.) 본인이 중년인 남성들을 보면 다들 등산복을 정말 많이 소유하고 있다. 굳이 등산을 자주 가지 않는 사람도  X핑같은 국산브랜드부터 밀X, 사X와같은 수입 등산복 브랜드, 국산 고급 블랙X크 또 위에서 언급한 노X페이스까지 등산복을 대다수 소유하고 있으며 이 등산복은 중년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며 꼭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또한 고어-텍스(말그대로 입으면 고어한 상황에서 살아남는다)라던지 하는 기능도 본인의 자랑거리 중 하나로 꼽히며, 이들의 등산복은 출퇴근시 정장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역할을 대행해준다. 물론 사내에서 캐주얼 복장을 허용하는 경우 출퇴근도 함께한다. 과연 이 등산복 사랑은 왜, 그리고 어떤 이유로 확산되가는가라는 의문을 풀기 위해 본인은 스포츠의류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았다. 공고인의 의생활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파란 세줄짜리 아디다스 저지나 트레이닝바지는 이제 백수 추리닝이 취급을 받지 않는다. 또한 축구 팀 로고를 쳐박은 트레이닝복/두꺼운 외투/바람막이/기타등등은 이제 여성에게도 찾아보기 쉽다. 진짜 해축 팬일지는 모르지만 맨유나 아스날 박힌 옷가지를 많이 볼 수 있다. 본인또한 주벤투스의 팬이기 때문에 주베의 유니폼이나 주베 로고가 박힌 물건 깔맞춤을 하지만 위 라치오 아래 도르트문트.. 같은 복장을 하고 다니는 사람도 봤기 때문 이렇게 생각해보면 팬이라서 사는 사람이 아닌 사람이 상당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보면 스포츠의류의 보편화는 김치맨 어느 세대의 문제도 아니다. 과연 이 "밋밋한" 스포츠의류는 왜 김치맨들에게 사랑받는가? 김치맨들의 현대 의생활에서 그 답을 찾아가보자. 김치맨은 세계에서 자신의 코디를 짜는데 남들의 시선을 정말 많이 받는 민족중 하나일 것이다. 일본에서는 "아키바룩"이 된 위 노스부터, 자신의 패션을 상담하는 다양한 커뮤니티에서도 "멋있냐"보다는 "이렇게 입으면 병'신같음?"같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많다. 또 패션 트렌드가 아닌 특정한 한가지 옷가지에 대한 "유행"이라는게 있어 그 옷가지가 지나치게 팔리는 현상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꼬꼬마라면 초딩부터 고딩까지 입고다니던 Kappa, Hummel 바지라던지 녹색깔을 지닌 본인 몸보다 적당히 커서 걸치고 다니는 야상, 진짜 흔해터진 HOLLISTER, 아베크롬비&비치 이 브랜드들도 잠 드럽게 잘 보인다. 위 사실들을 통해 필자는 한가지 사실을 추측해본다. 바로 김치맨의 본인의 패션감각에 대한 프라이드 부족이 결국 "유행"의 탄생과 위 스포츠의류의 대흥행을 가져온 것이다. 특히 중년 남성과 20대 남성, 또 10대 남성이라는 점에서 미에 대한 욕망이 "상대적으로" 적은 김치"맨"들에게 특히 부각되는 현상이라고 볼 때, 결국 프라이드 부족뿐만이 아닌 코디 자체에 대한 귀찮음으로 인해 결국 아무때나 입을 수 있는걸 걸치는게 흔해졌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이뿐이 아니다. 위에서 중년 남성들의 등산복 브랜드를 굳이 고급과 일반을 나누어서 언급했는데, 이 "브랜드의 저명성"이 본인의 패션에 대한 증명(certification이라고 쓰고 싶다)을 해주기 때문이다. 디씨의 패션갤에 가면 괜찮은 핏이라도 옷 한가운데 뻉뺑, 발자국이 있으면 ㅈㄴ게 까이고 거지병'신 취급을 당한다. 굳이 디씨가 아니더라도 길에서 SPA도 아닌 저가 브랜드를 입는 사람에 대해 김치맨들은 거지라는 시선을 보낸다. 물론 착용하게 되는 김치맨도 그런 생각을 한다. 그딴거 신경 안쓰는 초월적 귀차니즘은 논외로 한다. 전에 언급한 "남들로부터의 시선"에 본인의 핏을 멋지게 완성해서 피해가는 것이 아닌, 로고를 하나 박아넣는 것으로 피해가는 것이다. 스포츠 팀의 스폰서 로고나 패션 브랜드의 로고가 핏의 일부로 작용하는 것이다. 

세줄요약

1. 김치맨들은 왜 스포츠의류를 고집하는가?

2. 귀찮아서

3. 안쪽팔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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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덩어리거인 (2012-10-14 21:06: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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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네영
김강건 (2012-10-14 21:20: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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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포츠 의류가 기능적으로 일반 의류 입고 운동하는 것보다 뭔가 이점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닌가봐여?
포더윈터 (2012-10-14 21:27: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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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런 기능적 이점도 있긴 있겠지만... 평소에 3만원짜리 이어폰 쓰는 막귀가 60만원짜리 낀다고 차이점을 느끼겠나요
김강건 (2012-10-14 21:29: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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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납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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