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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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0-15 20:04:51 KST | 조회 | 211 |
제목 |
혼자 망상해본 스2 시리즈 스토리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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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날 캠페인에서는 케리건이 죽고 나면
어두운 목소리가 혼종들을 이끌고 세상을 멸망시키는걸로 나옵니다
왜 SF 물에 세상의 멸망을 가져오는 대마왕같이 전작과 스토리 연계도 안되는 황당무계한 설정이냐
라는 불만이 많았었는데 블쟈가 정말 미치지 않은 이상 어두운 목소리를 그렇게 단순한 캐릭터로
설정을 잡아 놓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어두운 목소리에 입체감을 부여하는걸 전제로 깔고 들어가는걸로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앞으로의 스토리를 예상하는 어두운 목소리의 대사 중에
"나는 너희의 시작이었으니, 또한 끝이리라!"
"저항은 무의미하다. 나의 사도들이 새 시대를 열 것이다!"
크게 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생기는 의문점이
1. 새 시대가 정확히 어떤 시대인가?
2. 왜 모든 생명을 말살하는게 목적인가?
3. 왜 자신이 모든 것의 시작이며 동시에 끝이라는 것인가?
세가지가 드는데
혼자 망상해본 결과로는
1.
어두운 목소리는 젤나가의 일원 중 한명이였고
2.
어두운 목소리는 젤나가가 우주에 문명과 생명, 진보를 '인위적으로' 퍼트리는걸 반대했고
3.
프로토스의 예처럼 피조물들이 반기를 든 적도 이미 여러 차례 반복되어왔던 일이며 결과적으로 +
거시적으로 놓고 보면 우주에 전쟁이나 불화만 일으켰다고 어두운 목소리는 생각했고
4. 이것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아야겠다고 생각한 어둠의 목소리는 자기 동족과 젤나가가 진화에 손을 댈만한
모든 생명체를 말살시켜서 반복되던 우주의 운명을 끊을려는 의도이며
->"저항은 무의미하다. 나의 사도들이 새 시대를 열 것이다!"
5. 저그와 프로토스는 사실 이 목적을 위해 어두운 목소리가 다른 젤나가들 몰래 창조에 영향을 끼쳤고
동시에 자신에게 대항할 수준까지는 안되게 그 능력에 한계를 두었고 ( 자유의지가 없는 초월체 )
나아가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존재들 ( 울레자즈 등등 ) 도 심어놨으며
->나는 너희의 시작이었으니, 또한 끝이리라!"
6. 자날 캠페인에서 알 수 있듯이 마지막에는 저그까지 모조리 죽이는데
어두운 목소리의 최종 목적은 자신의 동족이 저지른 과오를 지우고
동시에 더이상 젤 나가가 없는 상태의 우주를 또 영겁의 시간이 지난 다음 시대의 생명들에게 넘겨 줄려는 것
여기서 어두운 목소리의 목적에 한계점이 있다면
인위적으로 우주에 생명을 가져다준 젤나가들처럼
자기 자신도 인위적으로 우주에 죽음을 가져온다는 것이며
결국 우주에 파국을 가져다 줄거라는 것에서는 하등 다를 점이 없다는 것은
어두운 목소리도 정답은 아니다라는 걸 보여줌으로써 이야기가 단순해지고
장르가 SF에서 신화나 전설의 경계로 넘어갈려는 걸 방지해준다...가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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