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령도 설정 쪽으로 좀 재미나게 만들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조직도라던지...

예를들면 제3제국처럼 굉장히 효율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윗사람의 개입이나 의지가 없으면 그냥 서로 자기 할일 하다가 하는 일 겹쳐서 막 싸우고 윗사람이 지 멋대로 명령내려야 일이 좀 풀리는 그런 복잡한 관료 조직이라거나

정보부 지도자가 사실은 꿍꿍이가 있어서 멩스크의 손아귀에서 슬그머니 벗어나려고 한다거나

군대가 친위대-정규군이 따로 있어서 차 행성에서 끌고간 그 절반이 사실은 정규군이고 이 정규군은 친위대와 서로 라이벌 관계다 보니 맹스크의 총애를 얻는 친위대에 대항해 그 아들내미를 등에 업어보려고 한다거나

딱히 제가 그런거에 흥미 느끼는건 아니고

사실 혼종은 이런 복잡한 관료제에서 자기 영역 확장하려는 어떤 부서의 막나가는 정책 중 하나였다거나

테란 연방과 비슷할듯

그런 세세한 설정까지 잡을려면 세계관 이야기가 너무 복잡해질듯 ㅋㅋㅋㅋ

그런걸 즐기는 설덕이라는 인간들이 있습죠... 뭐 그런 설덕이 좋은 시선 못 받기도 하는게 사실이지만

워해머나 스타워즈가 이런쪽으로 되게 잘 짜여져있죠. 워해머는 중2병 스멜이 좀 심하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저도 그렇게 탐스럽게 잡힌 거 좋아하는데 블쟈는 정반대로 가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