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게임말고 만화같은 것도 설정놀이 보고 있으면

그게 더 완성도 높은 세계관으로의 발전이 아니라

( 이야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설정은 빈틈없이 빼곡하나 그외는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고,

  기존 설정 뒤집기가 '없고' 어휘에 따라 구멍이나 논란이 많고 유치하고 자극적인 설명은 되도록 배제하는 )  

 

세부의 과잉이 일어나면서

 

이야기의 큰 가지는 서로 안 부딪히다가도

잔가지 끼리 존나 안 맞아서 다시 거슬러 올라가면 기존 설정 뒤집어 엎고 염병을 하고

 

결국 vs 류 누가 누가 더 쎄냐 유치한 먼치킨 개싸움 + 초딩 말싸움으로 모조리 귀결된다는게 역겨움

 

난 까고 말해서 만화나 게임이 문학이나 예술과 같은 대접을 못받는데에

이 병1신짓거리가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함

 

예술로 불리길 원하면서 인간이나 시대에 대한 통찰도 이해가 없는건 괜찮은데 제발 vs 만큼은 그만했음 좋겠음  

상류(?) 문화도 뭐 비슷하지 않습니까

톨스토이가 채고시다....

바그너가 채고시다....

말러가 채고시다..

드보르작이 채고시다...

아무리 그래도 vs 류 지랄은 안 하는걸로 아는데...

뭐 이 경우는 사실 후빨러가 누가 더 많느냐에 따라 파워가 결정되죠. 아님 어떤 평론가가 어떤 작가에 대한 기막힌 평론을 써냈다던가

M16 vs AK47?

예전엔 꽤 비슷했던걸로

특히 민족적인 자존심 그런게 합쳐지면 ㅁㄴㅇㄹ


만화나 게임이 대접 못 받는건 그냥 사회 분위기도 있고 이것저것 있지 않겠음까

요즘은 만화가 예술 장르로 인정....을 받는 건 아니지만

잘만든 작품에 대해선 꽤나 높게 쳐주기도 하고

왓치맨이라던가...

근데 생각해보니까 확실히 작품간 vs싸움이랑 작가간 vs싸움이랑 별 다를 거 없는듯 ㅋㅋ
단지 한 개는 아예 무의미하고 다른 한 개는 적어도 문학사에 발전은 가져다줄듯..

F-22 vs PAKFA
아 이게 아닌가

라팔 vs F-15E

저도 장르문학이나 코믹북도 충분히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보게 된게 왓치맨이었음; 웬만한 소설보다 더 작품성 높다고 생각함

일본도 만화하면 뭐 씹덕 모에 그런 인식이 있어서 그렇지

꽤 대중적?인 것도 있고 예술적인 그런 것도 있고 다양한 것 같던데

우리나라엔 잘 안 나오고 ㅁㄴㅇㄹ

예술적인건 장사가 안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