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카이폴 까는 사람들은 존나 까네요

액션이 그지다왜 뻥뻥 터지는 장면이 적냐  스토리가 왜 이러냐 등등

 

그럼 미션 임파서블처럼 어린애도 이해할 스토리에 

본드걸 나와서 몇번 벗어주고 본드가 싸구려액션영화처럼 아무런 감정변화없이 악당 죄다 죽이면서

폭발 장면 잔뜩에 불 솟구치는 장면 몇번 나오길 바랬는가

 

그렇게 만들었으면 평론가들 사이에선 매너리즘이라고 또 존나 까이고

일반인 사이에선 시간죽이기용 액션영화 수준에서 그쳤을텐데

 

하다못해 미션 임파서블 스토리도 반전은 하나 있었는데...

 

옛날 007 시리즈도 평범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찬찬히 뜯어보면 국제질서를 반영한 시대의 모습이 들어가 있거늘

 

액션장면이 좀 긴장감이 떨어지고 그냥저냥 무난한건 사실이긴한데

007 시리즈는 스토리 간단한 액션영화 같아야 한다 라는 생각은 좀 무식한 거 같음

액션이 긴장감이 떨어진다뇨? 동의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 바이크 추격씬도 긴장감 넘쳤고 상해에서의 격투씬도 실루엣처리한 상태에서 싸우는데 미장센도 돋보였지만 둘이서 엉켜서 떨어질 때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해서 괜찮았는데요.

광해랑 테이큰2 봤는데 3편중에서 가장 수작이었음.

그리고 qm머니페니 까지의 변화를 Q의 등장으로 암시를 남긴거죠.

거기에 올드 본드카의 폭발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도 생각하셔야죠.

다음편이 더욱 기대되는 007 스카이폴이었습니다.

(최대한 스포를 없앨려고 노력은 해봤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007 시리즈가 시작하면 나오는 인트로노래도 매번 그렇지만 참 잘 만들었고 거기서 사용한 거울장면을 실제로 나중에 다시 한번 쓰기도 했고 영화적인 면에서는 아주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어차리 취존세상

뭐 액션이 졸면서 볼 수준은 절대 아님 규모가 큰건 아니지만 액션신의 전체적인 영상도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스토리에 필요한 만큼한 적절하게 있었고 액션영화 특유의 무식한 일기토보다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시나리오가 훌륭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