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플토지만허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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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01 00:30:11 KST | 조회 | 118 |
제목 |
철학 과제중인데 필력의 한계를 느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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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학은 명나라 때의 관리이자 교육자였던 왕수인이 주창한 유학의 한 갈래로 주희의 주자학을 비판하면서 생겨났다. 성즉리, 즉 성품이 곧 이치임을 주장하고 격물치지하여 궁극적인 앎의 다다름을 추구했던 주자학과 달리 양명학은 심즉리, 즉 마음이 곧 이치임을 추구했고 격물치지하여 양지의 완성을 추구했다. 쉽게 말해 주자학은 아주 작은 본성에서 시작해 앎을 궁구함으로써 성품을 키워나간다고 보았지만 양명학은 원래 기본적으로 이(理)를 담고 있는 마음을 수련과 행동을 통해 확충해나간다고 보았던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학문의 성격차이로 확대되었는데 주자학은 사변적으로 변화해 갔지만 양명학은 좀 더 실용적으로 변화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19세기 말 동아시아의 유학은 양명학이 대세가 되어 변화의 사상적 토대가 되었고 메이지 유신, 양무 운동 등 개혁 운동에 일정한 영향을 끼쳤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록 강화학파라 하여 소수의 양명학파가 있었으나 대다수의 유학자들은 성리학, 즉 주자학을 따르고 있었고 성리학 이외의 학문을 사문난적이라 하여 배척했기에 우리나라의 유학은 성리학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하지만 성리학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교조적, 형식적으로 변했고 결국은 시대에 뒤떨어진 학문으로 낙오되었고 현재까지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유학을 구시대적 유물, 형식적인 학문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본래 유학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성격과 동시에 사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양명학은 사변적인 성격을 띄고 있지만 간결하고 오묘한 가르침 때문에 쉽게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빠르고 실용성 위주에 점차 사변적인 색채를 더해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학문이라고 생각된다.
아 양명학 차~암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읎네
깨어있는 자게이분들 어떰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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