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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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17 23:57:49 KST | 조회 | 119 |
제목 |
야밤에는 인간의 존엄성 무너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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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공학자들에게 질문하기를
향후 인간형 로봇이 인간의 어떤 부분을 흉내내는게 가장 어려울 것인가로 물어 봤다
보통 사람들은 으레 예술행위나 사랑같이 창조력과 감성이 필요한 항목을 예상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 요리 ' 였다
오뚜기 3 분 요리 이런거 말고 진짜 호텔 주방장들이 하는 수준의 요리
재료가 망가가지지 않게 다듬고 ( ex 생선비늘 )
너무 짜다 혹은 싱겁다 소리가 안나올 만한 모두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적당한' 맛을 찾아야 하며
아주 당연하지만 온도조절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조리에 의한 재료의 색상변화를 보면서 어디까지 익었는가도 확인해야 하고
보기에 ' 먹음직스럽게 ' 요리에 장식을 할 줄도 알아야 하며
로봇한테 먹음직스럽다의 개념을 어떻게 학습시킬까?
재료가 너무 흐물흐물해지거나 딱딱해지지 않게 시간내에 완성해야 한다는 것과 ( 물이 쫄아 버린다거나 )
현재 부엌과 주방기구들이 대부분 인간을 위해 디자인 되어있고 그 주방기구들을 인간처럼
완벽하게 다뤄야 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축구하는 로봇같은 것보다
훨씬 더 섬세한 뭄놀림이 필요한 로봇이여야 한다고 한다
여하튼 이런 이유로 인하여 요리하는 로봇이 아마 가장 만들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
인간의 전유물이라 여긴 창조적 사고는 연구결과 기존 정보를 어떻게 조합하느냐 이 차이밖에 없으며
이것은 기계의 논리연산으로도 쉽게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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