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러데이 텐피엠 7광구 후기

처음에 워낙 혹평이 심해서 극장에서 안 보고 나중에 채널에서 하면 봐야지 하다가 하길래 봤는데

일단 긴장감 조성이 안되고, 일본도 아니면서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와 감정표현이 집중력을 흐트림

배역이 병맛이어놓으니까 아무리 좋은 배우를 가져다 써도 전체적 짜임새가 무너짐. (안성기 씨 정도면 

감독이 요구하는 거의 100%를 이행하였을텐데 말이죠)

미국에서 2000년대 들어서며 조잡한 수작업 크리쳐들이 사라지고 쌈마이 영화계에 새로이 불었던 cg폭풍이

불었는지 용가리에서나 나왔을법한 수준의 그래픽 작업이 롤은 켜보기도 전에 내 맨탈을 붕괴시켰음

그래도 끝이 궁금해서 마지막까지 봤는데, 예상하기로는 뭐 괴물 알이 남거나 괴물 죽이고 나니까 석유가 

나오겠지... 싶었는데 (이거 네타일수도 있는데) 전혀 그런 거 없음. 깔끔하다못해 이건 뭐.

감독분께서도 영화 속편 제작의 가능성이 없다는 걸 직감했나봄.

20자평으로 남기자면, '얼추 어디서 본 설정을 갖다박은 되도않는 쌈마이 영화'

딥스타 파이브였나, 전체적으로 거기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