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오닉 쉴드라는게 가능합니까?

뭔가 가능성은 있습니까

공돌님들?

의료선 가능합니까?

헠ㅠㅠ

총 빨리 쏘게 만드는 스팀팩 만들어주세요!

우선 사이오닉 에너지를 추출하게 엑스컴에서 사이오닉 병사 몇 명 뽑아와야 할듯

해부해부해보아요

일단 사이오닉 쉴드라는 것은 사이오닉 에너지라는 에너지 기반의 쉴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사이오닉 쉴드가 가능하다는 말은, 모든 에너지끼리 상호 변환이 가능하다는 가정 하에, 어떤 다른 종류의 에너지로부터 쉴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의미하겠져.
즉 사이오닉 쉴드의 구현 가능성에서 가장 중요한 건, 쉴드라는 개념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쉴드는 대개 물질 불투과성의 어떤 막으로 묘사됩니다. 주위에 펼쳐져 있다는 점에서 장(field)에 가깝다고 생각되지만 어느 특정 지름을 가지고 있는걸로 보아 장보다는 물질이라고 생각하는게 옳을 것 같습니다.
즉 어떤 에너지로부터 발현되는 입자가 거리를 두고 떠서 응집된 것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에너지를 어떻게 투명한 입자로 구현시키는지가 가장 문제인데 에너지와 물질간의 상호교환이 가능하다는 게 증명되었으므로 에너지를 입자로 발현시키는건 설정덕후질에서 문제가 안 됩니다.
입자를 어떻게 특정 위치에 띄울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는데, 입자가 척력과 인력을 동시에 받는다고 가정해서 힘의 평형상태를 이룰 때 입자를 특정 반지름에 고정시킬 수 있을겁니다. 즉 쉴드 시전자의 중앙으로부터 입자를 움직이는 어떤 장이 있다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멀어지면 힘이 약해지는 장에서 어떻게 입자를 고정시키나? 라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는 전자기장의 방향을 바꿔냄으로써 인력과 척력을 고정시키는게 가능하다고 봅니다. 멀어지면 척력으로 교체하고, 가까워지면 인력으로 교체함으로써 어떤 특정 반지름에 고정시키는거져. 즉, 논리적 수순에 따라 만들어지는 입자는 전기적 성질을 띄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왜 EMP에 쉴드가 벗겨지는지가 아주 명확해집니다. 쉴드가 전기적 성질을 띄었기 때문에 일렉트로마그네틱 펄스에 분해가 되버리는거져.

우와 공학신

펄스가 분해되지 않는 전기적인 성질 없는 것은 불가능?

펄스에

여기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입자와 에너지간의 상호변환에서 사이오닉 에너지가 입자를 만들어낼 만큼 미친 에너지량을 가지고 있냐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는 프로토스의 텔레파시에서 그 기원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텔레파시는 상호 개체의 입자 이동 없이 생각을 전달하는것인데, 이 역시 에너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텔레파시라는 것 자체가 원격으로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는 물건이라고 보고, 프로토스는 원격으로 존나 개 거대한 에너지를 지원받으면서 쉴드를 만들어낸다는 설덕질을 또 할 수가 있겠군요
따라서 쉴드가 가능하냐의 문제는 어떤 존나 거대한 에너지원을 상정함으로써 가능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원격 에너지 전달 문제에 있어서도 해결이 되어야합니다. 에X게X온도 아니고 꼴사납게 콘센트 달고 싸울 수는 없지 않습니까. 장거리 에너지 전달 문제에서는 레이져를 이용하는 방식과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후자는 입자구성에 교란을 만들어낼거기 때문에 옳지 못합니다

<결론>
1. 거대한 에너지원이 필요함
2. 거대한 에너지의 전달 방법이 필요한데 레이져 전달 방식으로 구현 가능할 듯
3. 에너지로부터 입자를 생성해내고, 이를 전기적으로 고정시키는 방식이 필요함

거대한 에너지란 어느정도 량의?

<결론2>
1. 이거 다 개소리인거 아시죠 여러분

레이저 이용방식은 저도 들어본 거 같아여

핵폭탄 아시져. 사실 핵폭탄이 발사하는게 크지 안에 들어가는 량은 쪼만합니다. 근데 그 쪼만한 양 중에서 얼마 안되는게 질량결손이 일어나면서 도시가 날아가고 사회가 무너지고...
그럼 반대로 생각해보면 도시랑 사회 무너지는 에너지를 가져와야 얼마 안되는 입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겁니다. 이러면 걍 쉴드를 만드느니 외계물질 갑옷 껴입고 레이져포 날리는게 더 효율적일거같음..

아마 광전사가 쓰는 돌진의 설명에서 그 원리를 찾을 수 있을거같음. 순간적으로 모든 몸을 에너지화 시키잖아요. 분필 한자루 전체가 에너지로 환산되면 지구정도 날릴 수 있는데, 물체 전체를 바로 에너지로 바꿔내는 기술을 프로토스가 보유하고 있는 것 같음.
아 근데 이러면 걍 프로토스식 핵폭탄이면 은하계 점령 끝나는데 이새끼들은 대체 왜 칼들고 싸우고있는지 븅신종족..

븅신종족ㅋㅋㅋㅋㅋㅋ진짜 토스는 다 얼간이들뿐이야 지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공학적인 면에서는 문외한이지만, 바로 이런 면에서 "기술의 발전이 결코 그 산업적 효율성의 증대라고 볼 수 없다." 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마치 대다수 일반인들이 고도로 발달된 스마트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할 줄 아는 일이 고작 앵그리버드인 것처럼, 프로토스 종족의 기술은 어디까지나 그 자신들의 (우리의 기준에서)야만적인 문화와 예술을 보조하기 위한 을의 역할에 불과했다는 것이지요.

그러고보니 붕가기는 실체를 입자 에너지화해서 저장한다음에 다시 실체화함.
복제자도 납을 금으로 만드는 기적의 연금술사처럼 입자 분해해서 다시 섞어서 새롭게 재창조하는 거 아님?

물론 지금 스마트폰이 과거 슈퍼컴퓨터와 같고, 하는 짓이 새 날리는것밖에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가지고 현재의 슈퍼컴퓨터의 일을 해낼 수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은 고급 기술의 보급을 의미하는겁니다.
물론 프로토스같은 씹선비 종족에서는 그게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함. 아마 우주상에 마지막 남은 사농공상 십선비종족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