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도 끝났고 금요일이고 내일은 토요자습도 없고 기관지염 약타온게 졸린성분이 있어서 집중도 안되고 해서 수학 탐구보고서 대회 준비를 핑계로 야자를 빼고 친구 두명이랑 택시를 잡으려고 비를 맞고 서있었음.
그런데 택시를 좀 오래 기다리다가 겨우 택시 빈차 한대가 왔는데
Siva이 차가 우리가 세명씩이나 서있는데 지나쳐서 뒤에 우리보다 늦게나온 여자 한명을 태우는거임 ㅡ.ㅡ
그래서 빡쳐갖고 거기로 냅다 뛰어가서 앞문을 열고 우리가 먼저왔다고 그랬더니 못봤다는거임 ㅡ.ㅡ
아니 170이 넘는 장정 세명이, 그것도 두명은 빨간색옷이라 눈에 확 띄는데 못봤다니;;;
Sival 존나 빡쳐서 (마음속으로)엿을 날리고 문을 후려치고 그냥 왔음
그리고 뒤에선 정확히는 못들었지만 ㅅㄲ로 끝나는 욕 한마디가 들리더라구요 ㅋㅋㅋ
손님태우고 욕이나 날리는 택시기사라니 ㄲㄲ
내가 좀 더 잡고 승차거부 아니냐고 ㅈㄹ 할려고도 생각했는데 뒤에 손님봐서 그냥 왔음.
근데 더 잡고있을껄 후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