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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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2-14 21:18:30 KST | 조회 | 120 |
제목 |
문명이 붕괴할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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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자체의 복잡성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무너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몇천년 전 농경문명같은 경우 날씨가 온화하고
지력이 유지되는 한 끊임없이 확장되었지만
작물에 전염병이 돈다거나, 지력이 쇠하거나 몇백년간 지속되던 날씨가 급변하는 때와 같이
기존의 해결법 ( 가뭄을 대비해 저수지를 만든다거나 ) 으로는
감당이 안되는 문제가 생길때에는 아무 도움도 안되는 극단적인 방법이나 분쟁만 잔뜩 일어나
( 예를 들어 인신제물을 바치는 기우제나 전쟁으로 인한 농지 황폐화 )
지력이 뒷받침해줄 수 있는 인구 수까지 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들거나 아니면 완전히 절멸을 맞이했다
최근에 긍정의 배신 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점점더 거대기업의 경영자처럼 실질적으로 경제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합리적인 경영과학에서 멀어지고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식의 긍정주의 신화에 따라 움직인다고 한다
그게 건설적인 방향으로 피드백이 되면 좋으련만
심하면 신비주의로 변질되고 ( 구체적인 예로는 미국 원주민식 치유 서클 )
대개는 인원감축 이후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을 닦달하는 용도로 변한 경우가 많다 (...)
경제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경영자들도 심사숙고형 지도자 보다는
직감에 의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게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미국 얘기란 건데,
2008년 경제 위기 이전이나 이후나 긍정주의라는 큰 기조는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문명이 붕괴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안가겠지만,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자세와
현실인식 능력은 한없이 형편없어졌다고 봐야 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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