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시간 처음으로봐뜸.

그것도 시작에서 결말까지 다 아는 상태로.

위대한 생존본능이고 뭐고 

처음에 MBC였나에서 하는 모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혼자 여행 왔다가 실수로 바위틈에 빠진 사람이 뭘 해서 탈출하는 실화를 영화로...'

개봉 전에 스토리를 알아버리는 기적.

과거에 데스티네이션도 그렇게 해서 결말을 알았고(초특급 명작이었는데 젝일슨)

포가튼도 '저 위에 재떨이 모양 구름 보이시져 저거 보면 사실 무슨 사건이었는지 이해갈거임'

아일랜드는 마지막 액션 씬 빼고 모든 걸 10초넘기기로 본 느낌이었고

크림슨 리버2도 마지막 장면 아닌 것처럼 막장면을 보여주는 바람에 신발럼이...

에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