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여자를 돌보듯 한게 정말 후회된다.

점심시간에 음악실에서 피아노 치고 있을 때 가끔 여자애들이 들어왔는데 

뭐 쳐달라고 하니까 그냥 그중에 하나만 치고 걍 나왔음.

남녀공학 나온 보람 없음.

학원이라도 다닐껄 ㅠ

점심시간에 음악실에서 피아노치는것도 뭔가 이상한데

이코

중학교때 학원 안다니고 뭐했음?

└음악학원(여자라곤 초딩들) 태권도장(남초...) 서예학원(중딩은 나밖에 없음)

루디//그게 이상함요? 전혀 이상하지 않은뎁.

ㅈ이상

└그럼 점심시간에 공부해여?

밖에서 노셈

음.. 그러니까 예고나 음대 가려고? 점심시간에 연습?

nerd를 넘어 geek으로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약간 이상하긴 함. 그러나 음악학원이랄지 서예학원 다녔으니 뭔가 예고나 음대를 노린거라면 이해함

└과고 노렸는데요 ㅡ.ㅡ

공고 오는 사람이 다 너드지 뭐 ㅡㅡ

피아노 서예는 100% 취미로....

님 친구 몇명있음 셀 수 있죠

우왘 아뒤에서 읽었어야 했는데 ㅋㅋㅋ
과고를 노렸는데 독학임? 대단함 -0-
따라서 이해불가..

단순한 취미라면야 뭐 .. 그렇긴 한데
다른 친구들 중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었을거에요 남자들도
저새끼 뭐냐 << 뭐 대략 이런 반응 ㅈ.. 잘 모르는 사람들은 말이죠 ㅋ

성적은 뭐 최종 고등학교 진학 성적 보니까 남자중에 전교 2등이었는데 1등한넘은 지금 우리학교 문과 탑

흠 암튼 졸업식때 오카리나 연주도 하고 뭐...

선생님들 사이에서 이름 좀 날렸죠.

고딩땐 그런거 ㅇ벗다.

피아노치면 다들 멋있다 하던뎅

아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옛날일이긴 해도 , 과고 갔던 친구들 ㅎ생각해보니 ... 하긴..
같은 학원에서 몇몇 같이 수업을 듣긴 해도 걔들은 놀면서 별 심각하지 않게 문제 술술 풀던게 생각나네요. 그렇게 보면 그냥 독학해도 충분한걸 그냥 친구들 하고 같이 학원 다녔던거 같네요..;;;

그리고 추가하자면.. 다른 학원을 다녔더라도 ㅋㅋㅋㅋ
중딩때는 못사겼을거임. 그 성격 중딩땐 못버렸을 테니까요

지금부터 노력하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