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이덴타워 | ||
---|---|---|---|
작성일 | 2013-01-01 19:47:29 KST | 조회 | 108 |
제목 |
신년 군바리의 하루
|
7:00 일어나보니 눈이 소복히 쌓여있었습니다. 실내점호에는 이유가 있었네요.
7:30 막사 방송에 여단장님이 우리 대대 식당에서 식사하러 오신다고 공지가 뜹니다. (공병여단인데 저희 대대는 본부대랑 본청이 영내 바로 옆에 있습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푸른거탑 찍었던 부대입니다) 식사하러 갔더니 중대장님이 떡국을 배식해주시고 계셨습니다.
한술 뜨려던 찰나 왼쪽 어깨에 누가 손을 얹습니다 '자네 신년부터 얼굴에 뭐 이리 근심이 많은가?'
모자에 별이 있고 옆에 저희 대대장님이 계십니다. 오마이갓.
9:00 눈 치웁니다
12:00 기묘하게 생긴 점심식사입니다. 이제는 익숙해서 불평이 쏙 사라지죠.
오후 일과: 잉여하게 지나갑니다
일과 종료: 체력 단련시간, 하지만 다들 눈 싸움에 열중합니다.
현재: 눈 내리네요. 오 마이 뻐킹 갓.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