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강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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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1-31 17:37:34 KST | 조회 | 222 |
제목 |
웹툰은 옴니버스 구조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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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웹툰은 비유하자면 신문지에 연재되는 그런 종류의 소설에 가까운 것이다...작가가 일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플롯을 짜올린다기 보다는 즉흥적으로 쓰는 것이다...의식의 흐름처럼.
그러니까 좋은 웹툰을 만들기 위해서 작가는 자신의 상상력을 제약 없이 적절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폭발시킬 필요가 있다...요컨대 임기응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놓여있는 작가에게 가장 안성맞춤인 형식은 역시 옴니버스다. 설정에 크게 구애받을 필요도 없고 이야기를 질질 끌어서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묻힐 위험도 없고...
아니면 이야기를 길게 끌어도 소재가 떨어질 염려가 없는 이야기여야 한다.
예를 들어 뒤마의 삼총사는 실제 프랑스의 역사를..."적절하게 차용한" 모험소설이다. 역사적 빅이벤트를 끌어다가 각색해서 새로운 사건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래서 뒤마는 프랑스 신문지에 삼총사를 연재하는 동안 정말 로오옹 런 할 수 있었다. 물론 삼총사의 장수 비결은 뒤마의 좃같을 정도로 사기적인 창작 재능에 있었다만
그러니까 사실 가장 중요한 건 그냥 작가가 졸라 뛰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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