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복학인데 아저씨가 되어서 어쩌지

그 영화 아저씨에 그 아저씨 말고 

진짜 서울역같은데 보면 길가는 행인한테 돈달라카는 글마 같은 아저씨됨. 

심심해서 동아리 가입이라도 해볼라치는데 막 가입해달라고 앞에 나와있는애들이 21~많아야 22 정도고 

내가 가서 오덕돋는 목소리(내 귀에 들리는건 앨런릭맨이고 녹음해서 들어보면 어색돋는 중저음)

로 '복학생인데 가입좀' 하면 마치 람보 퍼스트 블러드 마을의 경찰관들이 람보를 정신병자로 보는것처럼

날 바라보겠지 ㅠㅠ

으헣헣헣헣 인맥 제태크라도 하고 가는건데

경솔했다. 1학년 생활을 그렇게 허무하게 날리고 가다니 

도서실 NPC가 되어서 머리에 느낌표 띄우고 있으면 누가 와서 말걸어주면 좋겠다. 

같이 밥먹어주기 퀘스트나 줘야지 

허크허크허킇 난 누구 여긴 어디 대체 대학은 어디였지

휴가나가고 들어올때 경의선 너머로 보면서 그리워했는데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역을 하니까 왜이리도 멀게만 느껴지지.

1학년생활이 중요하져...
1학년때 동아리 활동을 했더니 복학하고 나서 동아리 동기들이랑 선배님들이 그리 반가울 수가 없었츰...

같은 신촌종자끼리 서로 밥친구되주기나 할까요 전 복학생 아닌데도 3학기 섬뜩합니다

헉 군대는 가셔야죠.


거 연대 이대사이에 하숙촌 돌아다니다 보면 머리에 느낌표 떠있는 NPC같이 생긴 아저씨 있는데 그게 점미다.

저 6학기 졸업하고 군대 갈거임 ^ㅡ^

아 박사 밟으신다고 하셨던가.

NPC 공격 가능한가요?

공격해도 별갯수 안올라감.

공격은 가능한데 경찰서가실듯

퀘스트 해드리고 싶은데 전 태초부터 어색해서 절 받은 의사도 언짢아했음요

그냥 길가다가 절 클릭하시면 됩니다.

허.... 자봉이라도 다니시는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