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한테 질문 있음 (언어 관련. 분쟁글 아님)

그리스어는 고대 문어 (카타레부사)와 근대 구어 이 두가지로 나뉜다던데

그리스어 성경의 경우에는 고대 문어로 쓰여져 있음? 아님 근대 구어로 쓰여져 있음?

아무래도 성경은 그리스어로 된 책들 중에서 꽤 고전 중에 하나니까 고대 문어로 쓰여져 있을라나?

그리스어면 그리스어지 왜 쓸데없이 두 종류가 있어서 골치를 썩게 하는지 원...

(내 대학에 수업들이 있어서 아는데 둘이서 거의 다른 언어 수준으로 다르다는 듯)

내가 이걸 묻는 이유가 뭐냐면 내 은사 분들 중에 한 분이 독실한 개신교도이신데

한글 성경이랍시고 항상 킹 제임스 성경이나 라틴어 성경만 중역하는 한국 기독계 현실에 개탄해서

성경을 원본 그리스어로 직접 완독하시겠다고 그러고 계시거든 ;;

그런데 괜히 국내 학원 같은 데에서 근대 구어 배워와선 허탕치실까봐 ;;

p.s: 성경은 히브리어판 뿐 아니라 그리스어판도 원본으로 인정함. 기독교가 유대교의 종파에서

독립종교가 된 계기가 그리스로의 성공적인 선교이기 때문.

어차피 외대 아닌 이상 데모티키는 아오안이니 상관없어요

이런건 신학생 아니면 잘 모름

보통 대학들에서는 기원 4세기 고전 그리스어를 가르치는데 구약성서 70인역이 만들어진 헬레니즘 시대와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삼국유사는 한자로 써있는데 우리가 읽은건 한글

그걸떠나서 스2도 한글화 하냐 마냐로 신나게 싸우는데 종교는 ㄷㄷㄷ할듯

성서 히브리어, 성서 헬라어라고 해서 가르치는게 있음.
잘 찾아보면 학교에서 가르치는거 말고도 세미나 같은 형식으로 교회에서나 모임에서 가르쳐주는 것들 있음.
그리고 무슨 킹 제임스 버전이나 라틴어 버전만 중역함 -_-;;;
우리나라에서도 마소라 텍스트나 헬라 사본에서 번역할 실력 충분히 되는구만...
학계에서 대표적으로 인정받는 편집 본문인 GNT 판이나 BHS정도는 충분히 다룰 수 있는데 그분은 뭘 보고 킹 제임스니 라틴어니 하시는건지 모르겠음;;;
혹시 여호와의 증인 같은 곳 소속이신가;;
유달리 킹 제임스 버전을 강조하는 집단은 이단일 확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