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차피 내신 좃망이기 때문에
성적 가지고 슬퍼하거나 그러진 않고
친구새끼들이 모이면 롤얘기밖에 안하고
딴얘기좀 하려고 하면 또 다른놈이 와서 나 어제 존나 잘함 이지랄
시1발 나도 롤하지만 존나 할말이 그거밖에 없나;;
그래도 얘네 아니면 친한애들이 없으니 다른데 붙어먹기도 그렇고
좀 친하게 지내고싶은 애들은 다 자기들끼리 이미 파 형성하고
전체적으로 친해보이지만 뭔가 자기들만의 울타리가 있고
성격 코드 안맞다보니 친하게 지내고싶어도 그 울타리에 막힌 느낌이고
좋아하는 여자애도 뭔가 그 울타리 속에 들어가있고
남한테 맞추려는 거랑 내 속의 본능이랑 왓다갓다 하다보니
어떤게 내 성격인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어색해진 애들도 많고
페북 볼때마다 얘네는 이렇게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하는데
난 뭔가 겉도는 느낌이 듬...
이런게 한 삼년 됐는데 최근들어서 심해진듯
몇몇이랑 존나 쓸데없는걸로 언쟁하고
좋아하는 여자애 가까이 있는데 멀리서 지켜볼수밖에 없고
지금 상황도 개떡같고 가장 병1신같은건 바로 나 자신임
모든 원인은 내 안에 있는데 고칠 방법을 모르겠음
아이폰에다 새벽에 급빡쳐서 막썻음... 위로좀 해주세요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