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TimESa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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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15 22:20:40 KST | 조회 | 198 |
제목 |
playxp와 나에 관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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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싱숭생숭해서 지금까지 있엇던 일 짧게 써봄
처음 시작은 워크래프트였다.
워크래프트 밀리에 관한 커뮤니티가 거의 없어서
(한 6,7년전만 해도 온통 카오스였지 워크래프트 밀리는 정말 인기없었다 솔직하게)
그 정보를 알아보려고 playxp에 눈팅족으로 시작했다.
그 이후 별로 솔직하게 많이 들어오진 않았지만
스타크래프트2가 발매되고 웃기는 게시판이 열리면서 이때부터 정말정말
내 인터넷 커뮤니티 인생의 반을 가져갔다.playxp가.
처음에는 그냥 뭣도모르고,들어와서 웃긴거 보고가고,뭐 아주 할거 없으면 들어오고 그랬는데
요즘도 내가 정말 활발하게 활동하고 그런건 아니지만,그냥 이제 이 사이트는 내 인터넷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다른 사이트들보다 싸움도,정치색도,욕도 현저하게 적은것 같아서 마음에 들고,
그냥,가볍게 웃고 갈 수 있는 사이트,게임에 대한 지식을 부담없이 얻어갈 수 있는 사이트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내가 쓴 글은 몇개 되지도 않는다,뭐 환상 유닛에 대한 어그로 실험이라던가 웃긴글 한두개,팁 한두개 말고는
난 다 보기만 했다.
하지만 그래도,이제 이 사이트는 친구같다.
예전에만 해도 야 쟤 뭐 커뮤니티 사이트 한데 뭐 한데 하면 다 사이코 오타쿠로만 보였지만
나도 이제는 그런 반열에 합류했으니...하지만 아직도 sns는 못하겠다.
웃기는 게시판에 웃기는 장애인들,요즘 게이로 밀고나가는것 같은데 참 훈훈하게 장애인같다.
정말 여친이 없어서 없는걸로 웃기는건지,있는데 그냥 컨셉잡는건지,아니면 정말 게이인지 요즘은 잘;
내 여친은 여시라는걸 하는데 예전같았으면 이상하게 보였겠지만,나도 이 사이트 매일 들어와서
눈팅하고 그러는걸 나 스스로가 아니까 요즘은 그냥그렇다.
이상한 것만 한동안 올리다가 잠적하고,요즘 다시 보이는 안드로이드(나 얘 솔직히 재미없음.미안하다.)
차원관문?뭐 이상한 사건터트린 애도 있고,플레이 엑스피 운영자 바뀐 것도 봤고,
뽕삘?이상한 아이디 계속 돌려쓰면서 계속 뭐 누나잘때 몰래 양말벗기기 이런 이상한 광고글 올리는 애도 있었고
항상 웃게에는 웃긴 게시물을 한페이지 도배를 한 며칠 하다가 없어지는 애들이 많은거 같다
여튼 다 얼굴한번 못보고 대화한번 못나눈 사이지만 이 사이트 사람들은 그냥 다 친구같다.
나는,이 사이트가 일o,디o,오o,등등 이름 걸걸한 사이트처럼 막 커지는게 아니라
그냥 딱 이 규모로 유지됐음 좋겠다.
서로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그냥 오밀조밀하게,싸우지말고
눈꼴 시린 일 없이 가볍게 웃고 갈 수 있는 자료들이 채워져서,가까운 몇몇 친구들하고 술 한잔 하는 기분처럼.
걍 조만간 늦은 군대도 가고 술도 먹고
나란 인간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렇게 오래 방문하게 된 것이 다시 생각하면 참 웃기고 신기해서
글 한번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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