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혼이라는게 있으면 어떨까?

며칠 전에 해외에서 아마추어 SF 소설을 보다가 흥미로운 주제의 단편을 하나 봤음

생명체에게는 혼이 있는데 이건 하나의 자아에게 딱 하나만 존재하여 분리될 수 없는 것이라는 바탕이고

주인공이 복제인간 프로젝트의 최초 실험 대상임(복제를 어떻게 하는지의 메커니즘은 정확히 설명하지 않음)

아무튼 그렇게 주인공이 복제되어 두 명이 되었는데 이 두 개의 주인공은

비록 물리적으로는 다른 육체,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서로 다른 뇌를 가지고 있지만

혼, 즉 스피릿이 하나이기 때문에 하나의 정신으로부터 뿌리내린 하나의 존재라는 전개가 펼쳐짐

그러니까 뇌가 두 개라서 육체별로 생각도 다르고 뇌가 느끼는 것도 다르지만

'정신'을 하나로 공유하기 때문에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단 하나의 영적인 자아가

두 개의 육체를 두 개의 뇌(컨트롤러)로 소유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음

(그래서 주인공의 두 몸은 서로 떨어져 있더라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음)

이 상황에서 전개되는 스릴러 SF 소설이었는데 아직 미완이지만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함

'나'라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나는 그저 이 육체의 머리 속에 들어있는 뇌일 뿐인가?

아니면 진정한 '나'의 주인으로써 존재하는 상위 개념의 존재인 것인가?

저는 제 귀와 귀 사이에 존재합니다

크롬웰// 꼭 이렇게 진지한얘기하는데 흙탕물치는사람이 있음 ;;

ㄴ이해를 못하시네;

누가 흙탕물치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잉

히히

하하

삥뽕

ㅋㅋㅋㅋㅋㅋㅋㅋ시빨ㅋㅋㅋㅋㅋㅋㅋ

어휴 진짜 ㅋㅋㅋ 노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레알 이해 안가서 그러는거임, 누가 해석좀..ㅡ ㅡ??;;

진짜 이해 안가서 그럼, 아까 말한 미국 영화보는 기분이네.. 누가 설명좀

내가 멍청해서 그러는건가.. 아님 지금 이 자게에 성격이 나와 다른 무리들이 있는것인가..

해드림;
두 귀 사이에 있는 것 = 내 뇌 = 나 자신
ㅇㅋ?

아니 이런 장문의 글에 그런 단답형으로 답한다는것 자체가 장난치는것같잖아요..
그거말한거임..

그럼 뭐 어찌 대답함

글이 장문이라도 덧글에서 드립칠 수도 있지 장문의 글에 장문으로 꼭 대답해야하면
자게가 어떻게 돌아갑니까

희대의 시발롬 카이사르

원로원이 존나 장문의 편지 써서 보냈는데

베니 비디 비치로 마물

그리고 저 한 마디로 자기 주장 완벽히 부연설명 없이 선언 가능한데

뭐 글쓴 본인이 기분안나쁘다면 괜찮은데. 장문의 글에 장문으로 대답하라는법은 없지만
저리 나오면 좀 기분나쁘지 않음?? 아무리 인터넷이라도?? 내가 씹선비체질인거임??;
무작정 진지빨자는건 아닌데, 저런 반응은 좀 아니지않음??? 내가 이상한건가??;

논술하지마쇼진짜

자게 원래 이런 거 몰랐음?

어디 커뮤니티 하실 체질이 전혀 아니신듯

재치있다고 생각한 제가 헤픈거군요
죄송함다

아니 그럼 저는 제 머리속에 있습니다, 라고하든지 귀와 귀 사이에 있습니다
장난치는거 아님?? 드립칠수도있는데 진지하게 썼는데 저리 나오면 기분안나쁨?
아무리 인터넷이라지만??? 뭐 안나쁘면 알아서하시죠, 제가 이상한놈인가봐요

ㅇㅇ

재치와 개드립의 차이를 모르네

저건 인용한거지만

이건 진지하고 드립이고 장문이고 단문이고 기분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고 그걸 다 떠나서
님은 자기 주관을 배제해서 사건을 판단하고 이해하는데에 큰 결점이 있으시다고 밖에 안 보임

아 인용한거임?? 어디에 나오는거임???;; 내가 병신이였구나.. 내가 병신이였어, 시발 .. ㅠㅠ

인용한 거 아니래도 저정도면 재치있고 괜찮은 대답임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 검사 받아보셈

완비탄// 근데 전 굉장히 객관적인 사람인데... 주관적이라는말을 들으니 참 기분 오묘함..;
저는 제 친구나 주변사람이 어디서 남이랑싸워도 지가 잘못한거면 절대 편안들어주는사람인데..

김노숙// 아니라니까 그러네,

ㄴ재치있는 드립이네요

wg완비탄// 세상살다보면 자기와 안맞는사람이 있다는걸 느끼실거임,
단지 나같은 사람이 세상에 적은 이유이고, 님같은 사람은 많은거 그 차이임.. ㅇㅇ;

saron// ㄳㄳ

아무리봐도 디에스엠 진단기준에 완전히 부합함 일단 모든 상황에 대한 융통성 없는 자기 기준의 대처 고집 다른 사람들에겐 가치가 없는 쓸데없는 일에 대한 강렬한 집착

본인 스스로가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데서 주관적이라는게 보임

분석들어갑니다

심지어 크롬웰님이 첫 덧글에다 달아놓은 저게 별 생각 없이 써놓은 장난 멘트라고 해도
그게 다른 누군가 타인에 의해 분위기를 흐리는 것으로 간주될 이유도 수단도 없어요
뭐 덧글을 '시발 섹스하고 싶다'라고 써 놨으면 모를까

고추가렵다도 아니고 본문에 호응하는 드립인데

흠..저는 진지하게 써놨는데 저런 댓글보면 기분나쁘더라고요..
뭐 글쓰신분이 기분안나쁘다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