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안 하고 살아있는게 더 신기하지 않음?

How painful beautiful world!

그러고보니 그렇네

하지만 저 아름다운 음악을 더이상은 못듣게 되잖아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청중을 기다리는 음악가들의 넋 앞에 바로 서기 위해 오늘도 꿋꿋이 돌을 굴립니다

하지만 죽으면 아름답지 않은 소음들을 듣지 않을 수 있잖아요?

시시포스 비유 저도 참 좋아합니다. 이 완벽히 불확정적인 인생 앞에 우리는 장님일 뿐이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유일한 등불은 바로 고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