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YOGG-SAR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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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27 22:18:42 KST | 조회 | 140 |
제목 |
신을 잃은 상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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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믿어왔고 자신의 인생의 지표이자 진정한 주인이던 신의 존재를 자신 스스로가 싫을만큼 부정하게 되버린다면,
그 상실감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여러분?
물론 몇몇 사람들은 아 씨바 내가 대체 뭔 헛것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헌신하며 살아왔나 하며 후회하고 이제부턴 얽매이지 않으리라라고 생각할테지만 다른 한편으론 자신의 세계관이 와장창 무너지는 건 그것대로 크나큰 정신적 충격이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것도 스스로 그걸 찾아 천천히 자연스레 깨닫는 게 아니라 온갖 존재부정의 증거들이 질릴만큼 쏟아져나오고 귀를 막고 입을 막고 눈을 감아도 흘러넘쳐드는 회의감 속에서 지독한 혼란을 느끼다 패배하듯이 이건 아니야라고 느낀다면 머리가 텅 빌 것 같지않습니까 여러분?
뭐 저는 그런 걸 느낄 일이 전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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