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이 있으면 좋긴 한데....

필요 이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내 인생 최대의 의문임.

여기서 필요는 지금 당장 쓸게 아닌 죽을때까지&내 가족[있다면-ㅅ-] 먹여살릴 양을 포함한 거임.

내가 부족함 없고, 가끔 기분전환할[여행이라던가] 정도의 여유만 가지고 있으면 충분해보이는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돈돈돈돈돈이야기만 해대며 있는 놈일수록 없어서 안달인가 하는 의구심이 피어남.

아니 뭐 나도 솔직히 그렇게 자비로운 인간은 아니지만서도-ㅅ-

나한테 여유가 있다면 어느정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게 당연하지 않겠음?

그것도 상대가 나에게 도움을 청할때라면 더욱.

그리고 자신만의 힘이 아닌 많은 사람과의 협력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하긴 다들 이런 생각하고 있으면 전쟁같은거 날리가 없겠지.

제 경우에는 재물이 생기면 생각이 변할거 같아여

뭐 나도 돈있으면 어찌 될진 모르겠는데 솔직히 있어봤자 쓸데가 생각이 안남.
땅투기 욕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탈거 모으는 취미도 없고[면허도 없지만]어디 싸돌아다니는 취미도 없고 굳이 필요하다면 월탱 플미정도나 유지하면 될것같음=ㅅ-

돈 없는 사람이 그런 말 하면 신 포도 타령으로밖에 안 들림

신 포도 타령이라 미안한데 지금 내 수입이 내가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니 하는소리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월 2천달러(+a) 정도 받고 있는데 글쎄올시다...
그냥 내가 좀 과도하게 욕심이 없는듯.

부러운 수입이라곤 할 수 없겠네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을줄 안다고 많은 돈을 써 본 사람이 잘 쓰겠죠

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내가 쓸 생각이 없는데 많은 돈을 가져서 뭣하냐는 말임.
그리고 왜 내 생각이 반미친놈 취급받는지 궁금한거고. 욕심없이 사는게 미친건가?

제가 보기엔 님은 많이 가져본 적도 없으면서 많이 가진 사람들이 더 가지고 싶어하는걸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거 같은데

당연한거 아님? 그 입장이 되보기 전엔 이해 못 하죠

그리고 부유한 사람들에겐 그 필요수준이 더 높을 수도 있고

어허 왜이러시나 우리집도 한때 잘나갔었음-ㅅ- 해외여행도 옆집가듯 다니고
아부지가 보증 잘못서서 내 컴퓨터 모니터까지 압류딱지 붙기 전까진...;ㅅ;
하지만 그때도 딱히 더 가지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고 지금도 없음.
내가 미친건지 님이 삐딱한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하나는 확실함.
난 돈욕심 없고 더 벌어도 차라리 부모님 용돈으로 드릴거임.
왜냐면 위에서 말했듯 나는 내 생활에 만족하고 더 위로 올라갈 필요성을 못느끼니까.
위로 올라가고 싶다고 느끼는건 지금의 생활이 불만족스럽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저도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한 달에 70만원 정도밖에 안씀

더 쓸래도 쓰는 법을 몰라서 쓸줄도 모름

허허

딱히 신포도는 아닌데... 요즘 많이들 이렇게 생각하지 않나

사토리 세대

포도요?

우리가 포도라고요?

죄송합니다

내가 치려던 드립을

일단 돈 생기면 다 쓸데가 있음
차라리 자선이라도 하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