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은 정말

어떤 의미에서 시대의 걸작인거같음

애니 중에서 그렇게 편집증이 느껴질 정도로 심리묘사에 집착하는 작품을 본적이 없음

(대표적으로 사도 아라엘의 아스카 정신공격, 후반부 서드임팩트 씬에서의 신지 정신붕괴 장면)

불친절한 스토리텔링을 좋게 보지 않는 편이지만

등장인물들의 멘탈이 부셔져가는 과정과 절묘한 편집, 음악과 영상의 부조화를 통한 충격의 배가 등등

'연출'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한 획을 그은 작품이 아닌지ㅇㅇ

그이후로 다 배려놓은기분이라 잘 모르겠네여....끆...심리묘사라기보단 현학적으로 하려고 한데다가....영....

K : 성별을 넘어 사랑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내 유일한 절대적인 자유.
S : 모르겟어...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카오루군..!!
K : 오늘 밤 재우지 않겠다는 뜻이야..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드 오브 에바는 확실히 수작임 ㅇㅇ 연출만 보더라도

근데 Q는 연출도 그저 그렇고 뭔말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스토리도 이해가 안되고

아 물론 EOE도 이해 좆도 안되긴 마찬가지지만

ㄴ ㅇㅇ 전 오직 연출만으로 평가했을때 EOE가 훌륭한 작품이라는 뜻
Q는 연출이고 내용이고 뭐고 좆도 없음